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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지키는 할아버지, 북촌 돌하르방공원

온가족이 함께하는 제주여행지추천
등록날짜 [ 2013년08월01일 20시35분 ]

 

 

제주돌하르방공원
온가족이 함께하는 제주여행지추천



'제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돌하르방'이다.
제주여행을 하다보면 곳곳에 돌하르방을 세워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실 돌하르방은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모습 이외에도 다양한 의미와 모습을 하고 있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과 자연이 어우러져 더욱 싱그러운 여행지, <제주 돌하르방공원>에 다녀왔다.






 

제주 협재해수욕장에서 멀지 않은 곶자왈에는 돌하르방을 따로 모아 전시해둔 공원인 '북촌 돌하르방공원'이 있다.

북촌돌하르방공원은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된 천연 현무암으로 만들어져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과
10년간 숲을 거스르지 않고 돌을 치우며 다듬어 길을 낸 평화로운 숲길이 어우러져 있어
제주의 자연, 문화, 예술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임에도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제주여행지다

 

 


 

외부의 지원 없이 12년간 정성을 쏟아 가꾼 공원이라 곳곳에 주인장의 손길이 느껴져 더욱 정감있었던 돌하르방 공원.
북촌 돌하르방공원의 입장료는 성인 7천원, 소인 4천원이고,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둥근 감투를 쓰고 위엄있는 표정을 짓고 있는..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을 하고 있는 돌하르방부터
현무암을 깎아 새로운 모습으로 만들어진 돌하르방까지..

제주에는 총 48기의 돌하르방이 남아있는데, 그 모습이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단다.
제주도 곳곳에 퍼져 있어 실제로 그 모습을 비교하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북촌 돌하르방 공원에 재현되어 있는 48기의 돌하르방이라면 그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겠다.




"화천에 계셔야 할 이외수옹이 제주에는 무슨 일로?"

돌하르방 말고도 공원 곳곳에는 이렇게 익살스러운 모습의 목각인형, 피노키오인형 등이 세워져 있어서
돌하르방공원을 즐기는데 작은 즐거움을 더한다.







공원 초입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지나 길을 따라 걷다보면 숲길 속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는 돌하르방을 만날 수 있다.

돌하르방공원에 오니 예전 MBC 놀러와에서 유홍준교수님이 나와 '돌하르방'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주셨던 기억이 난다.
당시의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원래 제주에서는 '돌하르방'을 두고 '우석목, 무석목, 옹중석, 벅수머리'등으로 불렸고,
'돌하르방'이란 말은 '돌 할아버지'의 제주도 방언으로, 원래는 어린아이들 사이에서 '돌하르방'을 두고 지칭하던 명칭이라고 한다.

그러다 문화재 이름을 정해야 했던 1971년에 문화재 이름으로 '돌하르방'이라는 말이 정식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는 거라고..






제주에서 돌하르방은 마을의 재난을 막아달라는 '장승'으로의 역할과 마을의 경계를 표시하는 표지석 등 다양한 의미였다고 한다.

돌하르방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머리에 둥근 감투를 쓰고 눈이 부리부리하고 큼지막한 코를 가지고 있는 생김새를 하고 있다.
표정은 대부분 온화한듯한 미소를 띄고 있는데, 이것도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또 자식을 바라는 여인이 몰래 돌하르방의 코를 만지거나 쪼아 그 가루를 물에 타서 마시면 자식을 갖게 된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제주 민가에 세워진 돌하르방들은 코의 형태가 망가져 있는 것들이 많았단다.


제주도를 상징하는 돌하르방..

북촌 돌하르방공원에는 딱딱하게 무게잡고 서있기만 한 돌하르방이 아니라
만남, 포옹, 사랑의 표현, 꽃을 건네는 하르방 등 다양한 주제로 조각된 돌하르방들도 만나볼 수 있다.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 있는 돌하르방공원 산책로를 걷다보면 '지구별 평화여행단' 조각작품도 만날 수 있다.
베트남, 중동, 아프리카, 남미, 중국, 일본, 유럽 등등.. 
전 세계 모든 사람들과 동물들이 평화롭게 지내는 것을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조각해둔 모습이 인상깊다.





관람로의 끝부분에 다다를 때에는 숲길을 걷느라 피곤해진 다리를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와
공원에서 수공으로 직접 만든 여러가지 상품들을 판매하는 아트샵이 있어
기념으로 돌하르방 조각이나 엽서를 구입해서 가기에도 좋다.





또 예약을 통해서 하르방과 동자석 만들기 체험을 하거나 아트스크래치, 판화찍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아이들을 동반해서 여행을 하고 있는 가족들이라면 제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제주북촌돌하르방공원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북촌서1길 70 (제주국제공항에서 약 20.5km)
- 전화: 064) 782-0570
- 관람시간: 동절기(11월~3월) 09:00~17:00
                 하절기(4월~10월) 09:00~18:00
- 관람료: 성인 7,000원 / 경로 및 청소년 5,000원 / 소인 4,000원


 

제주도>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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