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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그윽한 구절초 향이 흐르는 '영평사'

등록날짜 [ 2013년10월03일 10시56분 ]

 

 

 

가을 향기가 물씬 풍겨오는 절집,

영평사를 다녀왔습니다.

수만 평 산 언덕에 하얗게 물결치는 구절초 무리 속에 머물며

구절초향에 흠뻑 취하다 왔습니다.

이 가을..

장군산 영평사에서 구절초를 한껏 담아왔습니다.

 

 

 


 

 

 

저는 지난해에도 다녀왔고,

올해도 가을의 향기를 느끼고 싶어 달려가 보았습니다.

지금 영평사는 내일부터 구절초 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축제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구절초가 필 때면

이곳은 주차할 곳이 없을 만큼 많은 여행자가 찾아온답니다.

 

정말 구절초가 온산을 뒤덮고 있었습니다.

구절초향기에 취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저와 함께 구절초가 만발한 영평사를 거닐어 보시며 가을기분이라도 맘껏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아직도 제 몸에선 구절초 향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정말 말로 표현이 어려울 만큼 향이 진한 구절초향에 취해보았습니다.

또 향기가 진해서인지

유난히 벌들이 많았습니다.

 

 

 


 

 

 

맑은 가을 하늘과 어울려 하늘거리는 모습이

어찌나 어여쁘던지 연신 카메라에 담게 되더군요..

정말 예뻤습니다.

 

 

 


 

 

장군산 자락에 자리하는 영평사는 오랜 역사를 가진 사찰은 아니랍니다.

하지만 가을이 시작되면 어떠한 보물보다도 아름다운 자연이 준 선물 구절초,

 음력 9월이면 하얗게 꽃잎을 피우는 구절초,

 장군산 자락을 따라 일주문에서 경내 곳곳에 피어나는 하얀 빛 구절초의 모습은

가을이면 언제나 깊은 감동을 준답니다.

덕분에 영평사를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구절초가 온산을 뒤덮은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길을 따라 걸으며 구절초향에 취해보는 이 가을이 정말 예쁘답니다..

  

 


 

 

분홍빛 구절초도 군데군데 피어 조화롭더군요..

 

 




 

 


 

 


 

 

꽃이 너무 예뻐서

사진에 많이 담아 왔습니다.

바라만 봐도 향기가 나는듯 합니다.

 

 

 


 

 


 

 


 

 


 

 

벌써 단풍이 든 은행나무도 보였습니다.

 

 

 


 

 

일부러 물감을 들여놓은 듯한 예쁜 꽃...

 

 


 

 

멀리서 바라보면 흡사 메밀꽃 같기도 하고..

정말 하얀 눈밭 같기도 하고..

활짝 피어 아름다웠습니다...

 

 


 

  


 


 

 

 


 


 

 


 


 

 

  


 

 


 

 

 

구절초 차를 만들기 위해 구절초 꽃을 따는 분이 계시더군요.

향긋한 차한잔 ... 생각만 하여도

이 가을이 더욱 향기로울 것 같았습니다...

 

 

 


 

 

 

산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도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가을이 실감나는 풍경입니다.

 


 

 

  

여느 야산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구절초지만, 무리지어 피어난 모습과

 은은한 꽃내음으로 더욱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더군요.

 

 

 

 


 


 

 

다정한 연인들 뒷모습이 예쁘고...

나는 나를 돌아보며 시 한 편을 썼습니다.

 

 

 

이 가을 그리움에 / 윤영초

 

지나가는 바람이
돌아오지 않는 것처럼
오지 않을 지난 시간
아쉬워 눈을 흘긴다

 

그리움에 목말라
하루를 창밖에 걸어두고
행여 행운처럼 그대가 올까
까치발로 동동거린 가슴
내 등을 어루만지는 바람으로
후회하지 않을 그리움에
그리움에 마음을 졸였다

 

네가 나를 바라보는 실망
내가 너를 바라보는 실망
무게를 달면 어떨까


비워둔 자리에 돌아와
너를 그리워한 시간
홀로선 자리에
따스한 가슴으로 숨 쉬던
그리움 가슴에 가득 채워
이 가을 다시 다가서야지.

 

  


 

 

이렇게 예쁜 향기로운 길을 걸어보는 나..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걸어 내려오는데

왜... 찔끔 눈물이 나던지...

 

나도 가을 병이 도진 걸까? ...

 

 

가을은 늪이다 / 윤영초

 

가을이다
방안에 가득 차버린 가을

 

잠을 설친다

꿈속에서도 가을이다

 

자꾸자꾸 깊은 늪이다
인생의 그리움을 달래보는
허우적대는 이 쓸쓸함

 

또 하나의 늪에 빠져보는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것,

 

 

 


 

 


 


 

 


 

 

가지런히 놓은 장독이 있는 풍경..

바스락거리는 낙엽도 뒹굴고..

여기 산사는 가을이 빨리 온 것 같기도 하고...

 

쭈삣쭈빗 ... 기웃거리며 사진을 담아 보다가

들고 있던 렌즈를 흐르는 물속에 퐁당..

저 다리 아래로 카메라 망원렌즈를 퐁당 해버렸다 ㅠㅠ

이 가을과 바꾼.... 내 가을이 되고 말았다.

 

 

 

 

 


 

 

 

장독 곁에도 구절초는 피었습니다.

 

 


 

 

 

 

구절초로 만든 전통 차와 함께 영평사의 또 하나의 명물인 죽염된장과

 상설프로그램인 템플스테이를 직접 체험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구절초 향기만으로도 차를 마신 듯 좋았습니다만

찻집 앞을 지나는데 유혹을 하더군요.

가을을 한잔 마시고 가라고....

 

 

 

 


 

 

영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이다.

조선 중기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나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며,

 1987년 주지 환성이 중창 불사(佛事)를 시작하였다.

1990년 대웅보전을 건립한 데 이어 1996년 삼성각을, 1998년 설선당을,

1999년 적묵당을, 2001년 일주문과 삼명선원을 각각 건립하였다.

아미타대불·석가모니불·약사여래불·아미타여래불·관세음보살상·지장보살상 등의 불상과

 후불탱화·신중탱화·칠성탱화·독성탱화·산신탱화 등의 불화를 봉안하고 있다.

 대전포교원을 개설하여 불교교양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밖에 신도 상담을 위한 행복수련원, 템플스테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을에

구절초가 만개한 영평사는 작은 축제를 준비한답니다.

꽃의 흰빛으로 달빛을 받아 영롱한 밤의 축제는

누구에게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긴다고 하더군요.

언제 기회 되면 밤에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 나들이는

저에게 늘 새로운 세상이 됩니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여행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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