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글확대 글축소 스토리스크랩 스토리공유 프린트하기
등록날짜 [ 2014년02월04일 14시07분 ]


[1] ‘잔뿌리를 찾아가는 여행, Hoony

 

2014년 첫 번째 이달의 작가는 자신이 오랫동안 살고 있는 주변을 돌아보면, 다른 지역민은 알 수 없는 소중한 여행지와 유적지가 많다Hoony(이창면)이 선정되셨습니다.

 

관광지로의 광주가 아닌, ‘우리 동네 광주의 모습과 다른 지역민이 꼭 보았으면 하는 호남권의 소소한 여행지들을 발 빠르게 전해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 달의 작가로 선정되신 분들께는 여행마일리지 5만원, 소정의 상품, 디비디비스토리 작가명함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새해를 맞아 지난 한 해 동안 왕성한 활동을 해주신 공로를 가장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 달의 작가는 최대 3명까지 선정될 수 있습니다.

 

 

객관적이고 보편타당한 글로 모든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여행기를 쓰고 싶다Hoony(이창면)작가님과의 인터뷰입니다.

 


 

 

1. 아이디 Hoony님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더 많으실 것 같은데요, 작가님 성함만 봤을 땐 후니가 전혀 매치 되지 않아요.^^ 아이디에 뜻이 있나요? 작가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먼저 저를 갑오년 청말 띠 해의 첫 이달의 작가로 선정해 주신 디비디비스토리 편집부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가문의 영광으로 길이 간직하겠습니다.

 

저는 광주에서 낳고 광주에서만 자란 광주토박이입니다. 반백년 이상을 광주에서만 생활 하였고 한 번도 광주를 떠나본 적이 없습니다. 든든한 반려자인 아이들 엄마와 두 아들의 가장으로 앞으로도 계속 광주에서 살 계획입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아이디 Hoony는 제 큰아들 이름 끝 자인 이에서 따왔습니다. 아들이 태어났을 때 느꼈던 기쁨이 인생 최고의 기분이라는 생각이 들어 항상 생각하자는 뜻에서 을 길게 발음해 후니로 부르곤 했는데, 결국 아이디를 지을 때도 그 때의 기쁨이 깃들길 바라며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2. 작가님 여행기에 거의 분신처럼 등장하는 분이 있죠. 편집부에선 후니님 여행기를 볼 때 마다 simpro님 얼굴이 떠오를 정도라고 해요.(웃음) 친구이자, 블로그 멘토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정확한 관계가 궁금합니다. 두 분의 관계는 대체 뭐죠? +_+

 

“simpro(심프로)는 고등학교 친구이자 등산과 여행을 자주 함께 다니는 죽마고우입니다. 사는 곳도 우연찮게 가까워 거의 매일 만나는 사이지요. 심프로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오랫동안 블로그를 한 친구이기도 합니다. 프로야구 칼럼니스트이자 사진가로 광주문화재단 문화관광탐험대원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고요. 그러니 Daum에선 simpro(심프로)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하지요.(웃음)

 

저의 블로그 입문도 우수 블로거인 심프로의 권유로 이루어졌습니다. 덕분에 나를 벗어나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게 되었고, 지금도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지도해주는 스승 같은 친구입니다. 제 블로그 멘토인 셈이지요.”

 


 

 

3. 작가님께선 광주에 거주하시면서 주로 전남 지역 여행기를 많이 전해주시는데요, 덕분에 지역민이나 알 수 있는 공원이나 송강 정철에게 고문을 당한 이발(광산 이씨)의 가문이 연일 정씨와는 지금까지도 혼례를 맺지 않는다는 만산마을 왕버들에 관한 여행기도 흥미로웠습니다. 사실 그런 곳은 숨어 있어서 외지인은 알기 어려울 것 같거든요. 여행지 정보는 주로 어떻게 얻으시나요?

 

큰 나무 밑에는 굵직한 뿌리만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도에 표시된 여행지는 거의 대도시·관광지 위주로 표시되어 있지요. 사실 우리나라 지도를 펴놓고 여행을 계획하려고 보면 가볼 만한 여행지가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오랫동안 살고 있는 주변을 돌아보면 다른 지역민들은 알 수 없는, 나무의 소중한 잔뿌리 같은 소소한 여행지와 유적지가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곳에 조금 더 관심을 갖다보니 새로운 사실이나 정보를 얻게 되더군요. 혼자만 알고 있기가 아까워 현장에 가서 취재도 하고 촬영도 했던 것인데,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4. 작가님 여행기를 보면 참 기분이 좋은데요, 아내 분을 옆지기또는 김여사라 표현하시는 것도 정감어리고 둘째 아들 제대 기념으로 오른 겨울 무등산 산행기도 소소하고 화목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가족들은 여행하는 가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집니다. 많이 응원해주시나요?

 

젊었을 때는 일에 파묻혀 살다보니 쉬는 날은 항상 집에서 휴식을 취하느라 바빴습니다. 가족과의 여행은커녕 대화조차 단절되다시피 했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 아이들도 성장하고 저 자신도 삶의 여유가 생기다보니 블로그에 여행기도 쓸 겸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아침 일찍 집을 나서곤 합니다. 그러다보니 가족과 자연스럽게 여행지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덕분에 같이 여행하는 날도 많아져 훨씬 더 화목한 가정이 되었습니다.

 

또한 취재를 위해 열심히 걷고 산에 오른 덕에 건강도 유지하고 오히려 체력이 더 좋아져 옆지기도 많이 좋아한답니다. 더불어 1년 전 대기업에 다니는 큰아이 훈이가 똑딱이 카메라를 갖고 다니는 아버지를 위해 거금을 들여 DSLR카메라도 선물해주는 등, 가족들 모두가 적극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5. 사실 작가님 여행기가 초반에 비해 많이 풍성해졌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작가님도 느끼시나요?^^ 디비디비스토리 직원들 사이에선 갈수록 기대되는 작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예전엔 느낌 위주의 여행기였다면, 지금은 여행지 정보나 얽힌 사연들까지 적절히 더해져서 여행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여행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결이 있으신가요?

 

비결은 따로 없답니다. 누군가 제 글을 읽어주시고 있기 때문에 그 독자를 위해 책임을 다하고 싶은 생각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 한번 발행된 글은 언제 어디서든 누군가에게 읽혀질 수 있기 때문에 글 한 줄이라도 허투루 써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쓴다는 것이 두렵기도 합니다. 제 글이 개인의 주관으로 치우쳐서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저 객관적이고 보편타당한 글로 모든 독자들이 읽고 공감하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여행을 다니며 제가 몸소 겪어봤던 여행지의 불편함이 시정되고 개선될 수만 있다면 가끔 고발성 글도 써보고자 합니다. 모든 여행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문제라면 말이죠.”

 


 

 

6. 맛집 이야기는 블로그에도 포스팅 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지역 여행기를 잘 전달해주셔서 꼭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하면 광주, 전라도 지역을 빼놓을 수 없는데 광고성 홍보글이 많아 현지인도 정말 즐겨 찾는 맛집일까?’ 의문이 들더라고요. 광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 작가님만 아는 숨겨진 진짜 맛집을 추천받고 싶습니다.

 

글쎄요! 맛의 고장이라는 호남에는 진짜로 추천하고 싶은 숨은 맛 집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광주에서만 반백년 이상을 살아서 음식이 맛있는 집, 분위기나 주인장의 정성이 좋은 집을 많이 알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추천은 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주관에 또는 제 입맛에 좋아서 추천을 했는데 막상 그곳에 가보니 맛이 형편 없더라던가 또는 불친절 하더라하면 그 화살은 고스란히 저에게 오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블로그에도 가급적 맛 집 포스팅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여행지와 맛 집은 각자의 생각과 입 맛 나름 아니겠습니까?

 

한번은 어떤 식당에서 너무 맛이 좋아 카메라를 들이대고 촬영을 했는데, 사장님이 나오셔서 지금 무엇을 찍어 가는 거냐며 화를 내 무척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주문한 음식 나오면 먹기도 전에 스마트폰으로 사진부터 찍어서 인증 샷을 남기는데, 아마도 그곳 사장님은 안 좋은 의도로 촬영을 한 것은 아닐까 우려하셨던 것 같습니다.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은 저의 잘못도 있습니다만 그일 이후로 맛 집 포스팅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물론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웃음)”

 

 

7. 블로그 활동도 열심히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디비디비스토리에서 활동하진 않지만 추천하고픈 여행 작가가 있으신가요?

 

특별히 추천할 사람은 없습니다. 대신 끝으로 여행자와 함께하는 디비디비스토리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해봅니다.”

 

편집부>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ID 내용 공감하기
- 작성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름 비밀번호
도배방지키
 19895130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글확대 글축소 스토리스크랩 스토리공유 프린트하기
[9월] 이달의 작가는 과연 ?
[1월] 잔뿌리를 찾아서, Hoony 작가님
[11월] 순간을 기록하다, 윤영초 작가님
[10월] 우리 동네 관광하기, 토종감자 작가님
[9월] 조금 불편한 여행기, 안정호 작가님
[8월] 서른한 살의 천방지축 여행, 고경태 작가님
DBDBSTORY 웹매거진 고창특별호
DBDBSTORY 웹매거진 신년특별호
DBDBSTORY_웹매거진 12월 2호
DBDBSTORY_웹매거진 12월 1호
DBDBSTORY_웹매거진 11월호
DBDBSTORY_웹매거진 10월호
[9월] 이달의 작가는 과연 ? (2015-09-16 10:30:50)
[11월] 순간을 기록하다, 윤영초 작가님 (2013-12-03 15:3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