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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짚'에 소원 빌기 '정월대보름 행사 추천'

등록날짜 [ 2014년02월11일 10시3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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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날 어디로 갈까?

 

▲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강강술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초등학교 그러니까 국민학교 다닐 때 정월 대보름날이 다가오면 리어카(손수레)를 끌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볏짚을 몇 단씩 기부받아 모아야 했다. 콧물 질질 흘리며 벙어리 잡갑에 엄마가 짠 까칠까칠한 목도리하고 집집마다 얻어온 볏단은 공설운동장 백고마당에 쌓아놓고 또래 아이들은 고속도로 주변으로 달려 갔다. 당시 남해고속도로가 막 생겨 가끔 차 한 두대 다니던 시절, 고속도로 주변에는 우리가 접하지 못한 신기한 것들이 버려져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저 웃음이 나올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당시는 넥타깡통은 시골에서 보기 힘든 시기였다. 버려진 깡통 중에서 운 좋으면 제법 큰 통조림통이나 기름깡통을 줍게되면 그걸 집으로 가져와 큰 대못으로 아래부분을 촘촘하게 뚫고 위쪽 양쪽에 구멍을 내고는 철사로 긴 줄을 만들어 마루 밑에 숨겨 놓았다.

 

▲ 청도 둔치에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를 하고 있다.

어른들이 대밭에 들러 대나무를 베어와 새끼줄로 묶어 세우고 그 옆으로 냇가에서 물에 적셔놓은 볏단을 촘촘하게 엮는다. 볏단을 나르는 것은 아이들 몫이였지만 일년에 한번 하는 불장난 생각에 그깟 추위가 문제는 아니였다. 



 

달집이 만들어지고 달이 뜨는 방향으로 문을 만들어 놓고는 소원을 적어 새끼줄에 엮거나 문 안으로 던져 넣는다. 연을 날리고 소원을 적은 종이를 둥글게 말아 실줄에 걸면 바람을 타고 위로 빙글빙글 올라간다. 그리고 상대방 연줄에 걸려 툭 떨어져 허공으로 날아가 버린다.

 

어른들은 부스럼이 생기지 말라며 밤, , 호두 등 부럼을 호주머니에 넣어 다니며 아이들에게 선물로 하나씩 준다. 아침은 오곡(, 보리, , 수수, )으로 만든 오곡밥과 나물 그리고 귀밝이술을 내 놓고 사람만 만나면 내 더위 가져가라며 더위를 판다.

 

달이 뜨면 달집에 연기가 나기시작한다. 짚단에 물을 적셔 쌓았던 것은 연기가 많이 나기위한 것이다.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 어른들은 소원빌며 풍악대와 어우러진다. 아이들은 미리 만들어 둔 깡통에 숯불을 넣고 제방을 뛰어 다니면서 빙빙 돌린다. 불꽃이 만들어 내는 원은 보름달 보다 더 큰 원을 그리며 밤을 아름답게 수 놓는다.

 

▲ 소원을 적은 종이를 새끼줄에 매달고 있다.

 

최근들어 보름날 행사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져 있다. 정월대보름 행사로 인하여 산과 들에 화재가 발생한다하여 한때는 달집태우기를 금지하던 시기도 있었던 것 같다. 지금 자라는 아이들은 깡통돌리는 쥐불놀이를 알까?

정월 대보름날이 다가온다. 젊은 사람들은 그 추운데 뭐하는 것이냐며 반문을 할지 몰라도 우리조상이 만들어 놓은 절기 행사중에서 가장 신명나는 행사임은 틀림없다. 2014년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추천하는 행사는 부산광역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달집태우기와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진행되는 달집태우기이다. 특히 청도군의 경우는 격년제로 행사하는 청도도주줄다리기가 올해 진행되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청도군 대보름 민속문화축제

 

 

▲ 청도군은 해마다 풍악 경연대회를 동별로 치루고 있다.

 

청도천 둔치에서는 격년제로 청도 도주줄다리기를 하는데 독특한 방법으로 9개동에서 꼬아온 새끼줄을 다시 가닥줄로 만들어 굵기 50cm, 길이 100m 의 대형 줄다리기를 하는 줄을 만든다. 동군지역은 숫줄을 엮고, 서군지역은 암줄을 엮어 정월대보름날 11시부터 600여명이 참여하여 줄나가기 행진을 시작으로 줄다리기가 펼쳐진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정월대보름 축제

 

▲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부산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달집 태우기가 열린다. 다양한 공연과 함께 달집이 탈 때면 강강술래 공연이 펼쳐지는데 불빛에 돌아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정월대보름날에는 ?

 

 

소원을 빌어 보셔요.

부모님은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소원을 빕니다.

이번 기회에 자식이 부모를 위해 소원을 빌어 봅시다.

건강하시라고..

 

 

우리 부모님께서도 새벽에 용왕을 먹인다며 물가에 가서 소박한 음식과 돈을 놓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어린 마음에 그게 뭔지 몰라 어른들이 용왕에게 노자돈으로 준 돈을 아침부터 수거하여

맛난거 사먹었던 기억이... 용왕님 화내지 마셔요..

 

 

정월대보름날 모래를 파고 그 속에 초를 켜 놓고 소원이 적힌 종이를 불에 태워

허공에 날려 보내는 민간신앙으로 인하여 한때는 정월대보름이되면 산불로 인해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화재 주의하셔요~

어릴 때 밤새 깡통 돌리며 놀다 붙잡혀 일찍 자라며 하시던 말..

불장난 하면 자다가 오줌싼다!

 

 

부산 해운대에서는 사라져 버린 해운대 팔경 중 오륙귀범을 선보인다.

오륙도를 돌아 오는 배에 만선의 깃발과 함께 낙조를 배경으로 오는데 그 뒤를 따르는 갈매기의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하여 해운대 팔경에 속해 있다.

 

 

추천하는 2014 정월대보름 행사

 

인천 남구청 본관 주차장 및 대회의실에서 201428일 토요일 13:00~17:30 “2014 정월대보름 어울마당을 펼친다. 본관 주차장에서는 민속문화 체험마당이 펼쳐지고, 운동장에서는 놀이마당을, 대회의실에서는 길놀이, 판소리, 민요, 판굿, 대동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한다.

 

오산시에서는 2014214일 금요일 14:00~21:00 운암뜰(오산 웨딩의 전당 뒤편)에서 대보름 행사를 진행한다. 민속 재기차기와 팔씨름대회를 비롯, 직거레장터가 열리며 민속공연과 달집태우기, 깡통 돌리기, 지신밟기를 한다.

 

삼척시에서는 214~ 16일 삼천엑스포광장에서 “2014 삼척 정월 대보름제를 한다. 201421416:00부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경축식, 경축공연이 진행된다. 경축공연에는 남진, 장윤정, 외 다수 가수가 참여한다. 행사기간 중 문화재 행사로는 중기줄다리기, 대기줄다리기, 슬비놀이 그리고 별신굿판, 살대세우기와 21518:00 가람둔치에서 달집태우기를 한다.

 

파주군201428일 토요일 오후 2~5시까지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전통민속놀이체험 “2014 대보름 연날리기 한마당축제를 한다. 이날 선착순 참여자 200명에게 가오리연과 실패를 제공한다고 하는데 사전에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대구광역시 남구는 2014214일 오후 3시 신천종합생활체육광장에서 “2014 정월대보름달맞이축제를 한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부대행사가 펼쳐지며 605분에 달집 점화를 한다.

 

전북 임실군 강진면 팔봉마을에서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11-5호 임실팔봉농악 정기공연 33회 팔봉정월대보름 굿20142814:00시 공연을 한다. 본 행사로 기굿, 당산제, 샘굿, 마당밟기, 판굿, 달집 태우기 외 부대행사로 소원마당, 놀이마당, 음식장터가 펼쳐진다.

 

 

올해는 청도 정월대보름 행사를 추천합니다. 격년제로 진행하는 청도 줄다리기를 합니다. 다른 일정 다 접어시고 청도로 !! 청도가 너무 복잡하여 불편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밀양 영남루 건너편 정월대보름 행사도 추천합니다.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 집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도심을 떠나기 힘든 분에게 추천합니다만 너무 많은 인파로 인하여 주차곤란과 공연을 보기조차 힘들만큼 많은 인파가 몰리니 두터운 옷 입고 나가셔서 미리 자리확보하셔야 합니다.

 

 

 

청도군청도 아직 공지하지 않은 청도 대보름 행사가 있습니다.

2년에 1번 열리는 청도 도주줄다리기

 

 

2014214일 금요일 청도천 둔치에서 정월대보름날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격년제로 실시하는 도주줄다리기 전승보존회와 달집전승보존회에서 각각 치루는 행사로 둔치천에서 줄다리기는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달집태우기는 시40분부터 진행된다.

 

도주줄다리기는 원줄(길이80m, 굵기 50cm이며, 가닥줄은 길이 90m, 굵기 15cm이다. 가닥줄 수는 80가닥으로 원줄 46, 34리며, 동군과 서군으로 나눠지는데 각각 40가닥으로 원줄 23, 종줄 17이다. 줄다리기 사용된 줄은 동군과 서군이 각 5명씩 장군기를 수여받고 청도천 둔치를 출발하여 동군은 농협공판장을 거쳐 청도천-구미삼거리-청도역을 거쳐 행사장으로, 서군은 새마을공원-대남병원-청도읍사거리-새마을공원을 거쳐 정원대보름날 행사장으로 도착한다. 징 소리와 함께 동군 서군은 줄당기기를 한 후 진편의 줄을 끊어 승리팀이 상여를 메고 진팀이 통곡하는 독특한 시가 행렬을 오후 4시에 진행한다.

줄다리기에 참여하는 인원은 동군과 서군에서 각 5명씩 총 10명이며, 줄꾼은 각각 150명씩 300명과 기수 212(리 단위로 1명 차출)이다. 줄 시가지 행진은 보름날 당일 11:00부터 12:30분에 걸쳐 시가행진이 이어진다.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http://blog.daum.net/ok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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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천 행사지 : 경상북도>청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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