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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수 위에 내리는 눈, '제주 겨울 풍경'

등록날짜 [ 2014년02월12일 10시43분 ]


올해.... 아니 이제 작년이 되어버렸네요. 작년에만 제주에 3번을 다녀 왔습니다.
 
봄에 한번 다녀오구... 가을에 한번.. 그리고 지난 12월말... 겨울에 한번.. 이렇게 세번이 되었네요.
 
제주도는 이제 갈때마다 1년에 계절에 한번씩은 꼭 찾고 싶은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쉽게도 여름엔 가질 못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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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주의 겨울은 눈덮힌 한라산 말고는 다른 계절보다 볼거리가 적고,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 여행하기가 힘든 계절인건 사실입니다.
 
특히나, 이번 겨울에 찾았던 제주도는... 이렇게 제주에 오자마자 공항에서부터 폭설이 저를 반겨주더군요... ^^;;
 
제주 산간지방에는 원래 눈이 많이 온다는 것을 알았는데, 해안지방까지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건 드물다고 하던데
 
이렇게 눈이 세차게 내리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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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는 겨울.... 여행하기 힘든 겨울의 제주이지만...
 
오히려 한산한 제주의 모습을 느껴보고 싶었고... 겨울의 제주 바다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해안을 돌아보기로 합니다.
 
겨울철의 제주는 춥고 바람이 많이 부니.. 대중교통 보다는 렌트카 이용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겨울의 제주에 온건... 지난 2003년 이후... 거의 10년만인 것 같습니다.
 
우선 렌트한 차량으로 제주 동쪽해안을 보기 위해 함덕 서우봉 해변에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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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의 제주 바다 풍경..... 이날 눈이 세차게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파도가 상당히 거칠었습니다.
 
하지만, 제주 바다 특유의 에메랄드 빛은 겨울인데도 그 빛을 잃지 않고 발하고 있군요~ ^^
 
언제봐도 좋은 제주의 바다... 겨울의 스산함이 묻어있지만... 푸른 빛을 띠는 바다를 보고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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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 풍경에 야자수의 모습... 참 언밸런스한 풍경이지요? ㅎㅎ
 
함덕 해수욕장 백사장인 이미 내리고 있는 눈으로 하얗게 변해가고 있는 중입니다.
 
야자수의 나뭇잎을 보면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고 있는지 대충 짐작이 가시나요?
 
 
사실 바람만 많이 안 불면... 약간 춥더라도 아무도 없는 백사장을 여유있게 산책하며 겨울바다를 느끼고 싶었지만...
 
도저히 오래 서 있을수만은 없었던 그런 바람의 세기와 추위가 굉장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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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차로 돌아가... 히터바람에 얼었던 몸을 녹이고... 다시 동쪽으로 해안을 따라 차를 몰아봅니다. ^^
 
가는 도중.. 도로가 살짝 살짝 얼어있어 운전하는데도 꽤나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이날.. 제주의 해안도로 말고 왠만한 중산간 도로는 거의 다 통제가 된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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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몰다... 월정리 해변에 다다르기 전... 어느 이름 없는 해변에 잠시 차를 세웠어요.
 
그래도 이곳은 함덕 해변보다는 바람이 많이 잦아든 곳이었고.... 나름 풍경이 이뻐 오랫동안 머물렀던 곳이랍니다.
 
올레꾼 2명이 이곳에서 휴식하고 있는걸 보니 아마 올레길 코스에 해당되는 곳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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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곳의 바다도 푸른 빛의 제주바다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단지 구름이 많이 끼어 흐린날이긴 했지만... 역시나 제주의 바다다운 모습을 하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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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봤던 올레꾼 2명을 제외하곤 지나다니는 사람... 아니 지나다니는 차량 조차 거의 보이지 않았을 정도로
 
정말 한적했던 곳이었어요. 겨울이라 그런지... 추워서 그런지... 정말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는... ;;;
 
하지만.. 여행자의 입장에선... 특히 제게는 이런 분위기가 너무나 좋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행하는 기분도 나구요~
 
정말 사람에 치이는 여행지는 너무나 싫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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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월정리 해변에 다다랐습니다... 월정리 해변도 인적이 없는지... 해변의 백사장엔 하얗게 눈이 쌓여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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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리 해변은 예전엔 그냥 이름없는 조그만 마을의 해변에 불과한 곳이었는데...
 
몇년 전부턴가... 이곳에 게스트하우스와 카페들이 생겨나면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되어
 
특히 여름에 올레꾼들이나 여행객들에게는 손가락에 꼽을 만큼 찾고 싶은 제주의 해변 중 하나가 된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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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의 월정리 해변 역시.... 찾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는.... ㅎㅎ
 
백사장에 쌓인 눈이 보기엔 사실 이뻐 보여도.. 실제로 저기를 걸으면 눈 때문에 발이 푹푹 빠져 다니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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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제주의 겨울바다를 온전히 느끼기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맑은 날이나.. 여름에 이곳에 오면 또다른 멋진 바다풍경을 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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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이 부근에는 최근 풍력발전기가 계속 세워지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제주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동쪽 해안으로 도시다 보면 저런 바람개비 같은 풍력발전기를 쉽게 보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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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에 찾았던 제주의 겨울바다와는 또다른 느낌을 갖게 만든 이번 제주 겨울여행...
 
겨울바다의 매력을 아는 분이라면... 제주의 겨울바다도 꼭 한번 찾아보세요~
 
정말 멋있는 곳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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