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메인홈 > 지역여행 > 전라권 > 전북
광주
전북
전남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글확대 글축소 스토리스크랩 스토리공유 프린트하기

고창에서 '해바라기 꽃잔치'가 열려요

등록날짜 [ 2014년07월25일 11시03분 ]

 

 

고창학원농장하면 여러분은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아마 수많은 분들이 봄날 눈이 시리도록 푸른 청보리밭이 생각나실 것입니다.

또 다른 분들은 가을바람에 하늘거리는 순백의 메밀꽃밭이 생각나실 수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매년 4월과 9월이 되면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의 눈과가슴에 힐링을 선사하는 고창학원농장 지난해부터 8월이면 해바라기가 청보리밭과 메밀밭 사이의 허전한 공간을 노란 물결로 가득 채워주고 있다기에 해바라기 꽃잔치가 시작된 다음날인 7월20일 한걸음에 달려가 봤습니다.

 

 

 

지난 5월까지만해도 이곳은 푸르른 청보리가 장관이었던 곳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9월에 피울 순백의 메밀을 심으려고 준비중인 것 같습니다.

차량을 주차장에 세워놓고 해바라기가 심어진 곳까지 걸어가 봅니다.

 

 

지난해에는 훨씬 넓은 곳에 해바라기를 심었다고 하는데 올해는 넓디 넓은 부지 한쪽에만 심었나 봅니다.

 

 

고창청보리밭 주행사장 앞쪽에는 올해는 해바라기를 심지 않았습니다.

 

 

고창청보리밭 축제 때 이곳은 샛노란 유채꽃 물결이 출렁거렸던 곳이지요.

지금은 이렇게 해바라기를 심었습니다.

해바라기꽃잔치가 7월19일부터 8월10일까지인데 찾아간 날이 바로 다음날인 7월20일입니다.

아직 개화는 10%정도 진행된 상태로 노란 해바라기꽃으로 넘실거릴 바다를 보고자 이곳을 찾은

수많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실망스런 눈빛이었습니다.

 

 

그래도 군계일학으로 피어난 해바라기들이 실망가득한 눈길을 위로해 줍니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아쉬움이 잔득 묻어나오는 탄식은 어쩔 수 없네요.

애게게? 이게 모얌...해바라기는 어디 있어? ㅋㅋ 이렇게요...

상상이 되시죠? 개화율 10%면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해바라기는 중앙 아메리카가 원산지라고 합니다.

키는 2~3m까지 자라며 꽃의 지름은 25cm나 된다네요. 8~9월경 해를 향해 일제히 꽃을 피웁니다.

해바라기의 어원은 '꽃이 해를 향해 핀다'라는 뜻의 중국어 향일규(向日葵)에서 유래되었으며, 영어 이름 'sunflower'는 'helios'(태양)와 'anthos'(꽃)의 합성어인 속명(屬名) 헬리안투스(Helianthus)를 번역한 것이라고

하네요.

이 꽃은 현재 페루의 국화[國花]이자 미국 캔자스 주의 주화(州花)이며 지폐로는 유로화로 바뀌기 전 해바라기를 그려 넣은 네델란드 50굴덴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폐 1-2위를 다툴 정도라고 합니다.

 

 

해바라기는 씨에 20~30%의 종자유가 포함되어 있어 식용·비누원료·도료원료 등으로 사용하며

한방에서는 구풍제·해열제로도 쓰입니다.

해바라기의 품종은 관상용과 종자용으로 개발되어 있는데, 러시아에서는 씨를 얻고자 많이 심고 있으며

유럽 중부와 동부, 인도, 페루, 중국 북부에서도 많이 심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곳곳에 해바라기를 경관농업으로 심은 곳이 늘고 있지요.

마을 주민들이 주최가 된 경남 함안 강주 해바라기축제는 7월 20일 끝났지만 지난해에는 단 하루 열린 축제 때

무려 2만 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유명했구요, 고창 해바라기 꽃잔치도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간다고 합니다.

고창학원농장 하늘은 온통 잠자리와 꿀벌들의 운무가 화려하게 펼치지고 있습니다.

해바라기는 옛 부터 민간요법으로도 사용했습니다.

중국 명나라 때(1637년) 이중재(李中梓)가 편찬한 의종필독(醫宗必讀)이란 의서(醫書)에는 치통이 있을 때에

속 줄기를 태워 재를 낸 다음 이것을 매실 열매의 과육으로 감싸서 이가 아픈 곳에 물고 있으면 치통이 완화 되거나

사라진다고 했구요, 그 외 난산이 발생되면 말려둔 해바라기 꽃을 가루로 만든 다음 술에 섞어 한 숟가락씩 복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잎과 꽃을 말렸다가 달여 마시면 해열과 류머티즘에 효과가 있다고도 합니다.

해바라기 씨 오일은 보습과 피부 보호 기능성 화장품에 널리 사용되며 줄기에는 고농축 옥신이 들어 있어 하루종일

식물의 활력과 탄력을 지켜주는 중대한 역할을 한다고 하며, 가느다란 몸으로 키를 3m까지 키우는 원초적 힘인듯 합니다.

 

 

오랜 가뭄에 장마가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해바라기 꽃잔치를 찾은 날은 31도가 넘는 날씨에 습도가 70%를 넘었습니다. 더군다나 토요일까지 비가 내려 꽃밭은 그야말로 진흙탕이 되고 말았습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등줄기로 땀방울이 흘러내리고, 진흙에 신발이 자꾸 빠져 앞으로 나가기가 엄청 힘듭니다.

하지만 어른 키보다 훨씬 더 큰 해바라기꽃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아마도 방문하기전에 비가 왔거나 했다면 장화를 꼭 신고 들어가야 할 듯 합니다.

아니면 신발을 비닐에 꼭 싸서 들어가던가요^^

 

 

일요일을 맞아 가족나들이 나온 사람들과 알룰달룩 커플룩을 입은 연인들이 많이 왔지만,

모두 실망스런 눈빛입니다. 기대가 컸으니 실망도 컸을까요?

이번 주말은 이렇게 자그마한 모습으로 실망감을 안겨주었지만, 아마도 7월 말이나 8월 초순이면

모두가 기대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갈수록 볼 거리가 많다는 것이 그마마 위안이 됩니다.

 

 

 

해바라기꽃잔치에 가서 사진을 예쁘게 담으려면 파랗고 빨간 우산과 원색의 모자는 필수입니다.

온통 초록색 물결에 샛노란 해바라기꽃에 강렬한 빨강과 파랑은 색감대비가 뛰어나죠.

또한, 가급적이면 오전에 가기를 권합니다.

오후에 가면 역광으로 해바라기를 봐야하기에 사진을 예쁘게 담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해바라기는 인간에게 참으로 고마운 존재입니다.

 

 

 

해바라기 뿌리는 독성물질을 빨아들인다고 하네요.

 

해바라기의 독성 정화 능력은 탁월해서 미국의 대표적 공업지대인 디트로이트에서는

해바라기가 납으로 오염된 토양을 43%가량 정화 했다는 보고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해바라기는 기름과 민간요법 등으로 널리 쓰이고 각종 화학약품과 농약등으로 오염된 토양을 깨끗이 정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인간에 유익한 식물임은 분명합니다.

 

 

고창해바라기는 유채꽃을 베고 심었기에 다른 지역보다 조금 늦게 피어났습니다.

하지만, 다른 곳이 모두 지고 없을 때도 이곳만은 노란 해바라기 물결로 출렁이고 있을 것이기에

해바라기꽃잔치를 아쉽게 놓친 사람들은 뒤 늦은 행복을 여기서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봄바람에 노란 유채꽃으로 살랑거리던 이곳이 다시 노란 해바라기물결로 넘실거립니다.

맑은 하늘 아래서 속이 꽉 찬 씨앗에 꿀벌이 달라붙어 있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7월 19일부터 8월 10일까지 23일간 열리는 '고창 해바라기 꽃 잔치'는 청 보리밭 축제와 메밀꽃 잔치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학원농장이 지난해 경관농업 1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한 축제로 3,000만원을 들여 약 13ha(4만여 평)의 광활한 땅에 해바라기를 심었다고 합니다.

이로써 고창학원농장에서는 4월이면 파란 청보리와 노란 유채가 봄바람에 출렁거리고, 8월에는 뜨거운 햇살을 온몸으로 이겨낸 해바라기가 살랑거리며 9월에는 하얀 눈송이 같은 메밀꽃과 분홍빛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나는 장관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겨울에는 설경도 아름다운 사계절 힐링지 고창학원농장. 올 여름에는 단연코 해바라기꽃이 여러분에게  힐링을 선사할 것입니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simpro)

 

전라북도>고창군
simpro>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ID 내용 공감하기
- 작성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름 비밀번호
도배방지키
 47772619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글확대 글축소 스토리스크랩 스토리공유 프린트하기
[선유도①] 이 맛에 '섬산행'하는구나 (2014-09-26 09:42:38)
지리산 필수코스, 묘향대와 이끼폭포 (2014-07-06 14:5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