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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야할 '싸움'... 1만5000명이 구경왔다

광주 칠석마을 죽령산 자락에서 펼쳐진 '고싸움놀이'
등록날짜 [ 2014년09월17일 10시39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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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대촌동 칠석마을의 고싸움놀이는 해마다 음력 정월 10일경부터 2월 초하루에 걸쳐 행하는 놀이로 정월 보름과 16일에 절정을 이룹니다. 양편으로 굵은 줄로 묶은 '고'를 어깨에 메고 서로 부딪혀 이편 '고'로 상대편 '고'를 눌러 땅에 닿게 해서 승부를 겨루는 놀이로, 우리 민족의 애향심과 단결심을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민속놀이 입니다. 이러한 고싸움 민속놀이축제가 지난 9월13~14일까지 광주광역시 남구 대촌동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32회를 맞는 고싸움축제는 조류인플루엔자 AI로 정월보름날 행사를 못하고 연기하고 뜻밖의 세월호의 사고여파로 연기를 거듭하다가 마침내 열리게되어어느해보다 관심이 높은 축제였습니다.

주최측에 의하면 1만5천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고싸음 놀이에대한 높은관심과 열기를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고싸움놀이 전수관

고써움놀이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고싸움놀이의 유래에 대하여는 그에 관한 기록이 없으므로 상세한 것은 알 길이 없습니만 광주시 남구 대촌동 노인들이 전하는 말에 의하면 전승지인 옻돌마을은 풍수지리설로 와우상(臥牛相), 즉 황소가 쪼그리고 앉아 있는 상 이어서 터가 무척 거세다는것 입니다. 그래서 이 황소가 일어나 뛰어다니게 되면 전답의 농사를 망치게 되므로 일어서지 못하게 황소의 입에 해당하는 곳에 구유(전라도 사투리로[구수])를 상징하는 연못을 파 놓았고, 또 고삐는 할머니 당산인 은행나무에 묶어 놓았으며, 꼬리부분에 해당되는 곳에는 일곱 개의 돌로 눌러 놓았다는 것입니다.  이에 그 거센 터를 누르기 위하여 고싸움놀이가 비롯되었다고 한다. 리고 ‘고싸움’이라는 말은 우리 전통 의상인 한복의 옷고름에서 보이는, 둥글게 말아 매듭을 지은 부분의 ‘고’와, ‘싸움’이라는 말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즉, 볏짚으로 거대한 모양의 ‘고’를 만들어 이웃 마을끼리 편싸움을 벌이는 놀이입니다.

 

 

 

축제장에는 손님맞을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32회 고싸움놀이축제현장의 메인무대 입니다.

공연등은 무대에서 열리며 고싸움시연은 무대앞 광장에서 열리게 됩니다.

 

 

 

 

고싸움놀이 전수관 앞에는 다른민속놀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싸움놀이 전수관 2층으로 올라갑니다.

계단에는 고싸움놀이와 관련한 사진들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고싸움 놀이 전수관에는 88서울올림픽 개막식 때 사용되었던 고가 지금도 그때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그 크기가 고의 몸체만 10m, 또 두 갈래로 된 꼬리 부분이 10m로 총길이가 무려 20m에 이릅니다.

 

 

 

 

 

2층에서 바라본 광장과 메인무대의 모습입니다.

 

 

 

 

 

고는 짚을 꼬아서 만들며 고 형태는 고머리와 몸통,그리고 두 가닥의 꼬리들로 이루어 집니다.

고머리는 둥글게 하며 고를 짊어지고 움직일 수 있도록 가랫장을 부착시키고 지렛대를 대어 고의 형태를 단단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 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93명의 인원이 필요합니다.

고멜꾼은 장정 60명으로 구성하고 30명의 여자들이  줄을들게되며 줄패장과 보좌진2명등 모두 93명의 인원이 필요한 놀이입니다.

 

 

 

 

고싸움놀이 전수관에 있는 부용정의 모습입니다.

부용정은 고려 말ㆍ조선 초 김문발(金文發,1359~1418)이 세운 정자 입니다.

 

 

 

 

부용정 현판이 두개?

원래의 작고 오래된것이 현판이었으나 분실되어 아래것으로 설치하였으나 다시찾아 원래의것과 새것 두개를 달게되서  현판이 두개 입니다.  현판 주변으로 양응정(梁應鼎)ㆍ고경명(高敬命)ㆍ이안눌(李安訥) 등의 시가 걸려 있습니다

 

 

 

 

 

부용정은 광주지역에 처음으로 향약이 시행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향약이란 조선시대에 권선징악과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만든 향촌의 자치규약 입니다.

중국 송나라의 여씨향약을 본떠서 한것으로 영조,정조때까지 실시하였고 이 향약이 16세기 후반에 정착됨으로 평민과노비의 새로운 계급질서를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

 

 

 

 

 

부용정 현판 주변으로 양응정(梁應鼎)ㆍ고경명(高敬命)ㆍ이안눌(李安訥) 등의 시가 걸려 있으며 쉼터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부용정을 지나 칠석동 은행나무를 찾았습니다.

고싸움놀이가 행해지는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 죽령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죽령산 아래에 자리잡은 칠석동은 풍수지리상 소가 누워있는 형상 입니다.

이 소의 고삐를 메어두기 위하여 은행나무를 심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조선초의 문신 김문발(1359~1418)이 심었다고 합니다.이 은행나무는 25m의 높이에 전체둘레가 13m(어른 8명이 에워쌓을 수 있음)이고 수령은 약 650년정도로 추정됩니다.이 나무는 할머니 당산으로 마을앞 들판에 있는데 뒷산의 할아버지 당산 소나무와함께 매년 정월대보름전날  당산제를 지내는곳이기도 합니다.  고싸움놀이와 관련있는  은행나무 입니다.

 

 

 

 

은행나무의 수명은 평균 천년의 수명을 자랑한다고 하니 앞으로 350년은 끄덕없겠지요!

 

 

 

 

 

탐스러운 은행이 깊어가는 가을만큼 익어가고 있습니다.

 

 

 

 

제단앞에 은행알이 떨어져 있습니다.

 

 

 

 

 

축제장에는 어린이를 위한 민속놀이도 준비하였네요!

이렇게 열심히 준비하여 1만5천의 관광객을 맞았겠지요!

 

 

 

 

동부와 서부의  고싸움 깃발이 나부끼면서 축제의 절정에 이르릅니다.

 

 

 

 

고싸움 전수관 2층은 전국의 진사님들이 고싸움장면을 촬영하기 위하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헬리켐장비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공중에서 화면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겠지요!

 

 

 

 

관광객들도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고싸움놀이 준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대에 매달린 기다란 카메라도 보입니다.

 

 

 

 

이윽고 구수한 우리가락이 흘러나오면서 고싸움준비가 임박하였음을 알려줍니다.

 

 

 

 

본 고싸움놀이에 앞서 광주시장과 시 의회 의장이 동부군  고 등에 올라탔습니다.

 

 

 

 

반대편 사부에는 남구청장과 남구 의회의장이 고 등에 올라탔습니다.

 

 

 

 

 

흥겨운 국악으로 분위를 뛰우며 현장의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장의 인사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층에서는 이러한 장면을 담아내기위하여 진사님들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축제의 하일라이트 입니다.

 

 

 

 

 

여기서 고싸움 놀이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정월 초 열흘경에 시작하여 성묘와 세배가 끝나면 어린이들이 5~6m의 고샅고(골목고)를 만들어 가지고 상대편의 마을앞을   다니면승전가를 부르며 약을 올립니다.

2.이 광경을 지켜보는 15~16세의 청소년들이 합세하여 그 이틑날은 20세의 청년들까지 참여하는 소규모의 고싸움이 벌어지는데 이때 열이틀 경이 됩니다.

3.마을의 영향력 있는사람이 마을대항 고싸움놀이를 하기로 합의하면 청년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볏집을 모으고 고 만들기를 준비하게  니다. 그리고 산 언덕에 있는 할아버지 당산나무와 마을에 있는 할머니 당산 (은행나무)에 제를 모시게 됩니다.

4.당산제가 끝나면 차려진 음식과 술로 음복을 하며 밤새논후 두마을 농악대가 합세하여 마을앞 샘굿을치고 판굿을 한바탕친 후 각기 마을로 돌아가 마당밟기굿을 하면서 돌아다닌후 해거름경 전의가 북돋아지고 싸움판이 벌어지는 장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5.고와고가 서로마주보다가 고머리를 서로 맞대고 떨어지기를 반복하다가 줄패장이 밀어라!는 명령에따라 멜꾼들은 두손으로 가랫장을 치켜들면서 본격적으로 싸움에 돌입하게 됩니다.

6.줄패장의 밀어라!는 명령에 놀이꾼들은 두손으로 가랫장을 키켜들고 돌진하여 상대방의 고에 정면으로 부딪칩니다.  미는 힘 때문에 고는 하늘 높이 치솟고 줄패장들은 서로 엉켜 밀어 떨어뜨려서 고를 누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어찌보면 격렬하고 부상이 많을 수 도 있지만 줄패장의 신호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멋진 우리의 민속놀이 였습니다.

 

 

 

 

 

 

광주광역시장과 남구청장의 깜짝이벤트를 마치고 본격적인 고싸움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좋다! 좋다와 영차 영차를 외치는 줄패장의 신호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놀이꾼과 꼬리를 들고 달리는 여자들의 모습이 모두 혼연일체 하나의 모습이었습니다.

 

 

 

 

고와고가 서로 부딪히는 장면 입니다.

 

 

 

 

헬리캠에서 전송되는 모습을 촬영하였습니다.

 

 

 

 

대촌동 칠석마을의 고싸움놀이는 우리나라 중요 무형문화재 제33호입니다.

이러한 문화재를 잘지키고 보존하여 후세에 물려주어야 하는데 축제현장에 가보니 이러한 놀이를 시연하시는 분들의 연세가 꽤 들어보였습니다.   우리가 지켜야할 소중한 문화재인데 잘 지켜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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