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메인홈 > 지역여행 > 수도권 > 인천
서울
경기
인천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글확대 글축소 스토리스크랩 스토리공유 프린트하기

[인천] 김장철을 맞아 분주한 '소래포구어시장'

등록날짜 [ 2014년11월25일 10시01분 ]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은 4계절 내내 싱싱한 맛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가까운 이곳은 1년 365일 싱싱한 회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끔 계절별 대표 활어의 제때 공급과 경쟁력 있는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봄이면 속 꽉 찬 꽃게의 유혹에 저절로 발걸음을 옮기고 그 맛을 보기 위해 모여든 관광객으로 넘쳐난다.

 

 

 

또한, 김장철이 다가오면 맛깔스러운 젓갈들로 가득 찬 소래포구는 맛 좋은 김치를 담그기 위해 젓갈을 사려는 사람들로 걸음조차 떼기 힘들 정도이며 전국에서 관광버스를 전세 낸 젓갈 구매 단체손님 등 연간 300만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명소가 되었다.

 

 

 

 

어시장구경은 꼭 소래포구 어시장 뿐만 아니라 전국 어느 어시장이나 분위기는 비슷하다. 하지만 소래포구 어시장의 바깥 풍경은 구경하러 온 사람들의 간식 천국이었다.

 

 

 

 

국민간식, 고동과 번데기.

 

 

 

 

그리고 문어구이.

 

이거 축제장가면 단골간식이다. 불에 노릇노릇 구워내는 고소한 냄새가 발길을 붙잡는 것이다.

 

 

 

 

소래포구 어시장 건너편 대로변은 각종 횟집들이 넘쳐난다. 그 중 대개의 간판이 전라도 일색인데, 정말 전라도 사람들이 낸 가게일까? 급 궁금해 진다. 맛 하면 전라도, 전라도 하면  바로 맛이기 때문이다.

 

 

 

 

이제 길 건너 소래포구 어시장으로 간다.

 

 

 

 

 

소래포구는 언제 생겼을까?

 

소래(蘇萊)란 지명의 유래는 지형이 소라처럼 생겼다는 설과 냇가에 숲이 많다는 뜻의 솔내(松川)에서 나왔다는 설, 지형이 좁다(솔다)는 말에서 비롯됐다는 설이 있지만, 가장 신빙성 있는 유래는 신라 무열왕 7년(660)에 당나라 소정방(蘇定方)이 백제를 치기 위해 나당연합군으로 중국 산동성 래주(萊州)를 출발해 덕저도를 거쳐 이곳으로 왔기에 소정방의 '소(蘇)'자와 래주의 '래(萊)'자를 합쳐 '소래산'이라 불린 것이 지명의 유래이다.

 

 

래포구는 일제 강압기 때인 1933년 염전이 들어섰으며, 거기서 나오는 소금을 실어 나르기 위해 인천과 수원을 오가는 협궤열차가 지나던 곳으로 1960년대 실향민들이 어선 10여 척으로 근해에 나가 새우잡이를 하면서 시작되었는데, 1974년 인천 내항이 건설되면서 새우잡이 하던 소형어선의 출입이 어려우면서 한산해졌으나 같은 해 새우 파시가 형성되면서 번창해 오늘날 소래포구는 새우젓갈, 꽃게, 대하의 대명사로 유명해졌다.

 

 

 

1937년 개통되어 소금을 실어 나르던 옛 수인선이 1995년 12월 31일 폐선 되면서 국내 유일의 협궤열차가 다니던 소래철교가 지금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바닷길을 건너는 관광객의 인도교로 활용되면서 연인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또한, 소래포구는 서해 낙조와 어우러진 해 질 녘 풍경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며 과거 염전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 해양생태공원과 염전 창고를 개조해 만든 생태전시관, 염전학습장, 갯벌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기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잦는 곳이다.

 

 

 

 

곳에서 이미 시장투어 중인 '어깨동무'님, '석이'를 만나 본격적으로 소래포구 어시장 탐방에 나선다.

 

 

 

소래포구 어시장은 횟감을 떠서 포구 옆 선착장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먹을 수 있는 노천 횟집도 여럿 있으며, 시장 내에는 손님들이 사 온 횟감과 매운탕을 끓여주는 식당도 여러 곳이 성업 중이다.

 

 

 

또한, 어시장 건너편은 각종 활어와 매운탕 등을 맛볼 수 있는 식당가가 운집해 어시장 손님들과 더불어 하루 종일 사람들로 북적거리며 주차장은 이들이 타고 온 차량으로 항상 만원사례가 된다.

 

 

 

 

대하가 제철인가? 가게마다 대하로 넘쳐난다.

 

 

 

 

광어. 이 한 마리를 6명이 먹고도 남길 정도였다.

 

 

 

 

홍게.

 

 

 

시장은 좌우로 좁다란 길을 따라 질서 정연한 상점들이 쭉 늘어섰으며 모두들 밝은 불빛 아래 은빛으로 빛나는 갈치와 생선들로 가득 차 있다.

 

 

 

주인장의 호객과 손님의 흥정 사이에 줄을 타는 새우와 꽃게들은 손과 손 사이를 바삐 주고받고 하다가 어느새 비닐봉지 한 보따리씩 들고 가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김장철이면 더 붐비는 소래포구 어시장. 바로 젖갈때문이다.

 

 

 

 

수족관이 금방 무너질 것 같다. 이 육중한 몸매의 주인공은?

 

 

 

 

킹크랩. 간장과 심장을 강화시키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

 

 

 

 

석화굴하면 생각나는 것은? 바로 통영굴밥.

 

 

 

 

은빛 갑옷을 입은 갈치.

 

 

 

 

각종 패류도 넘쳐난다.

 

 

 

 

이거이거, "겁나 맛나불더만 이."

 

 

 

 

물을 맞는 것인지, 쏘는 것인지 헷갈리는 장면.

 

 

 

 

소래포구 어시장내 통로에서 어깨를 부딪치지 않고 통과한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 보다 어렵다.

 

 

 

 

김장철이다보니 젖갈상점들이 늘어선 곳에 대한 관광객들의 흥미도는 최고이다.

 

 

 

 

전라도 김치에는 주로 새우젖과 멸치젖에 까나리액젖, 멸치액젖 등을 같이 넣는데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내려면 새우젖을 넣어서 담그지만, 새우젖과 멸치젖을 5:5로 넣어서 담그면 시원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난다.

 

 

 

 

 

소래포구 어시장은 꼭 젖갈이나 활어를 도매로 사러 오는 사람만 오는 것은 아니다. 온 가족이 시장 구경을 겸한 점심이나 저녁을 해결하려고 오는 사람들도 많다.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기다란 통로를 따라 걷다 맘이 내키면 즉석에서 흥정이 이루어지고, 이들의 손에는 점심 먹거리로 삼을 싱싱한 생선회와 매운탕거리가 비닐봉지에 들려지는 것이다. 

 

 

 

 

 

 

 

 

오늘 우리 일행이 해치울 광어로 성인 6명이 먹고도 남을 정도였다.

 

 

 

 

이렇게 즉석에서 회를 떠 준다.

 

 

 

 

킹크랩도 한 마리 주문했는데, 가격은 1kg에 약 50,000원으로 이 정도면 2kg이 넘는다.

 

 

 

 

그리고 꽃게 몇마리와 대하를 준비한 다음 시장 내 식당으로 가면 된다.

 

 

 

 

 

시장구경을 마치고 흥정으로 얻은 활어와 킹크랩, 꽃게, 대하 등을 들고 시장내에 있는 음식점으로 향한다.

 

 

 

 

이런 집들은 손님들이 가져다 준 꽃게와 대하를 일정한 금액을 받고 삶아 내 준다.

 

 

 

 

성인 6명이 점심으로 먹은 내용은 어떻게 될까?

 

 

 

 

광어 한 마리를 썰었더니 두 그릇이 나왔다. 먹어도 먹어도 남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양이 엄청나다.

 

 

 

 

성인 6명이 점심으로 먹은 내용은 어떻게 될까?

 

 

 

 

 

대하 소금구이.

 

 

 

 

 

꽃게찜. 향긋한 비릿내음이 혀를 마비시키고.

 

 

 

속이 꽉찬 킹크랩 한 마리가 순식간에 없어진다.

 

이렇듯 소래포구 어시장에서는 직접 산 활어와 대하를 포구 옆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먹는다면 회 가격에 상추과 고추, 마늘만 사면 되지만, 주말이면 자리가 나지 않기에 활어를 산 집에 양념집을 잡아달라고 하면 이곳까지 안내해 준다.

 

회양념 기본 비용은 1인당 2,000원으로 5인분이면 10,000원이며, 매운탕까지 포함한다면 비용이 추가된다.

 


인천소래포구는 각종 어패류의 도매시장뿐만 아니라 바다 너머로 떨어지는 황금빛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소래철교, 해양생태공원, 생태전시관, 염전학습장, 갯벌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거리로 관광객들의 흥미를 돋구고 있으며, 인구 2,500만 명이 사는 수도권에 수산물을 공급하는 가장 가까운 포구라는 지리적 장점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깔끔하지가 않다는 등 인터넷 상에서의 평점은 그리 훌륭하지 않기에 자정노력을 키워나가야 하는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그래서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하고 서울 노량진 시장과 비교해 비싸다는 인식을 줄여나간다면, 바다구경을 겸한 소래포구로의 발걸음은 더욱더 늘어만 갈 것이다.

 

 



(사진 : 석이,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트위터 http://twitter.com/huhasim

페이스북http://facebook.com/inseob.shim.7 

 

인천광역시>남동구
simpro>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ID 내용 공감하기
- 작성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름 비밀번호
도배방지키
 14975796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글확대 글축소 스토리스크랩 스토리공유 프린트하기
소래포구와 인근 섬 여행도 함께 '소래습지생태공원' (2015-02-05 08:53:53)
비행기에서 '영종도'보다 먼저 만나는 '장봉도' (2014-09-15 09:4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