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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우도', 지킬 수 있을까?

제주의 섬 '우도'
등록날짜 [ 2014년11월26일 11시33분 ]

 

 

제주에서 떠나는 섬여행!

크고 작은 섬들이 많지만 그래도 단연 으뜸은 우도일게다.

하루 여행으로 지루하지 않을 만큼 적당히 넓고, 푸른 땅과 투명한 바다가 어우러져 황홀한 풍경을 만들어내는 섬, 제주와 닮은 듯 하지만 결코 같다할 수 없는 모습이 우도가 가진 매력이다.

 

 


 

언제나 따뜻하고 화사한 모습으로 맞아주는 그이가 고마워 나도 모르게 웃음을 흘리게 된다.

우도를 보면 일본영화 [안경(めがね)]가 생각난다. 지금의 우도가 조용한 바닷가 마을은 아니지만 관광객들이 빠져나간 진짜 우도는 꼭 영화 속의 섬과 같을 것 같다.

 



▲ 하고수동 해수욕장

 

 

해수욕을 위해 풍덩 빠져들어도 좋고,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은 풍경이다.

 

"중요한 것은 초조해하지 않는 것, 조급해하지 않으면 언젠가 반드시..."

조급해한들, 초조해한들 달라지는 것이 그리 많지 않은데 속도조절이 어찌 그리 힘이 드는 것인지... [안경]의 대사가 새록새록 떠오른다.

하긴, 이런 풍경을 앞에다 두고 있으면 이런 생각조차가 '잠깐 멈춤' 해버린다.





















 


▲ 검멀레해변

 

 

멀리로 우도봉이 보이고, 검은 모레로 유명해진 검멀레해변이 보인다.

우도 필수관광 코스에 빠짐없이 꼽히다보니 검멀레해변 주변은 그냥 지나가는 것조차도 쉽지 않다. 쏟아지는 사람들과 군데군데 마구잡이로 서 있는 ATV, 오토바이 등이 여행의 흐름을 막는 것 같아 기분이 조금 다운되기도 했다.

 

 



 

다시 번잡함을 벗어나 유유자적할 수 있는 진짜 우도를 찾았다.

촉촉한 땅과 푸른 풀밭, 그 위를 노니는 말 한마리... 두드러지게 자랑할 것이 없어도 이렇게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생활하는 공간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긴다. 나즈막한 지붕을 가진 우도의 집들이 좋다. 그냥 좋다!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우도의 풍경에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 있어 우도여행 내내 마음에 걸렸다.

처음에는 '참 재미있겠다'라는 생각 밖에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렇게 해도 우도가 지금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았다. 맑은 바다를 옆에 두고, 머리를 휘날리며 스릴있게 달려가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짜릿하다. 하지만 그 누군가의 즐거움이 다른 여행자에게 불쾌함을 준다면 여행의 방식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듯 하다. 시끄러운 경적소리에 놀라는 것은 고사하고, 풍경보다 오가는 오토바이를 더 의식해야 하고, 특히 길이 아닌 곳을 향해 돌진하는 그것들의 모습은 과히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안경]이 더 생각이 난다. 진정 빠져드는 것, 스며드는 것, 녹아드는 것...

그것은 우도가 가진 모습을 그대로 지킬 때에 가능한 것일테니 말이다.

 

 






▲ 우도봉

 

 

도시에선 볼 수 없는 큼지막한 달팽이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우도가 지금의 모습을 계속 유지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어우러지고,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그 모습 그대로 우리 곁에 있어주길 바란다. 그러기위해서는 우리들의 노력이 지금보다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다.

 

 



 

세계인들이 인정한 천혜의 자연을 우리도 조금 더 사랑하길 바라며... 한번 떠난 자연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진리도 잊지 않길...

그 마음을 되새기며 다시 제주도로 향한다.

 

 

 

 

제주특별자치도>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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