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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 해무는 없지만, 지금의 대왕암공원에서

[울산] 울주군 여행
등록날짜 [ 2014년12월17일 09시2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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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자락 지형을 이용하여 이어지는 A코스 산책길은 대왕암을 향하는 대왕교 앞에서 최고의 절경을 드러낸다. 뒷편으로 울기등대와 송림숲 그리고 앞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바위산을 넘고 넘어 일출 전망대로 향하게 된다. 주변에는 크고 작은 바위들이 기묘한 형상을 하고 있으며, 위태위태한 바위를 타고 낚시하는 감태공과 해녀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 대왕암 바위 전망대 가는 길 입구 이정표

 

 

▲ 전망대 입구 뒷편으로 울기등대가 위치해 있다.

 

▲ 대왕교 건너면 곧장 전망대로 이어진다.

 

대왕암의 전설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신라30대 문무왕은 평시에 지의법사에게 말하기를 나는 죽은 후에 호국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려고 한다.‘ 하였다. 대왕이 재위 21년 만에 승하 하자 그의 유언에 따라 동해구의 대왕석에 장사를 지내니 마침내 용으로 승화하여 동해를 지키게 되었다. 이렇게 장사지낸 문무왕의 해중릉을 대왕바위라 하며 그 준말이 댕바위로 경주시 양북면에 있다. 대왕이 돌아가진 뒤에 그의 왕비도 세상을 떠난 후에 용이 되었다.

 

문무왕은 죽어서도 호국의 대룡이 되어 그의 넋은 쉬지 않고 바다를 지키거늘 왕비 또한 무심할 수 없었다. 왕비의 넋도 한 마리의 큰 호국룡이 되어 하늘을 날아 울산을 향하여 동해의 한 대암 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었다고 한다. 그 뒤 사람들을 이곳을 지금의 대왕바위라 불렀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말이 줄어 댕바위(대왕암)라 하였으며, 또 용이 잠겼다는 바위 밑에는 해초가 자라지 않는다고 전해오고 있다.’

 

 

 

▲ 대왕암 일출 전망대로 향하는 길

 

대왕교를 건넌다. 새로운 공간으로 향하는 유일한 다리로 세월과 바다 염분에 노출되어 바람이 부는 날이면 왠지 심장이 덜렁 내려앉는 느낌이 든다. 대왕교 교량은 폭 2m, 길이 50m1995년 현대중공업에서 설치하여 울산시에 기부한 교량으로 2009년 바닷물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도장작업을 하였지만 2012D등급을 받아 철거와 함께 새로운 교량설치를 놓고 예산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 대왕교에서 바라 본 등대 방향 전경

 

▲ 일출전망대

 

 

 

 ▲ 일출 전망대 입구, 측면에서 바라 본 전망대 가는 길, 일출전망대 내려가는 길 전경

 

대왕교 건너 바위들이 서로 겹치며 길을 잇는다. 고양이 가족이 바위틈에서 노려본다. 댕바위로 향하는 기암괴석 사이로 데크로 길을 열고 철책으로 기둥을 세워 전망대까지 안내한다. 전망대는 겨우 10여명 올라서면 좋을 만큼 공간이 그리 넉넉하지 못하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매우 아름답다. 특히 사금을 채취하였다는 5개의 크고 작은 섬이 모여 있는 사근방과 붉은 바위 건너 솔숲 너머 조망되는 등탑 주변으로 해무가 밀려오면 몽환적인 분위기에 매료되는 곳이다.

 

 

 

▲ 대왕암 일출 전망대로 향하는 탐방객이 꼬리를 잇고 있다.

 

▲ 전망대에서 바라 본 사근방

▲ 전망대에서 바라본 울기등대

 

▲ 전망대를 내려서면서 바라 본 대왕교

 

▲ 대왕교 주변에서 고양이 가족 무리가 발견된다.(총 7마리까지 확인하였음)

 

▲ 대왕교 입구 사랑의 우체통과 함께 산책로가 이어진다.

 

여름이 되면 대왕암공원 주변 바다안개가 발생하면서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짧은 순간 만들어 졌다 바람에 몰려다니거나 띠를 형성하여 대왕암을 가려 놓거나 등대를 숨겨 버리는 바다안개인 해무가 발생하면 등대에서는 고동소리를 울리며 바다의 뱃길을 유도한다. 바다안개는 8월에서 10월 사이에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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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동구
안정호>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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