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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광주 무등산 의재로 미술관거리

등록날짜 [ 2015년01월27일 10시44분 ]

 

빛고을 광주는 예향의 도시답게 시내 곳곳에 문화와 예술시설들이 몰려있다. 대표적인 것이 광주문화의 심장 운암동 중외공원문화벨트로 이곳은 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광주국립박물관, 시립민속박물관, 시립미술관 등이 있으며 광주예총을 비롯한 광주시향, 광주국악원 등 문화예술단체들이 집중되어있고 세계적 미술행사인 광주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가 열리는 비엔날레전시관도 있어 문화수도 광주광역시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거기에 2015년 9월 개관 예정인 아시아 문화전당이 완공되면 문화수도의 상징적 의미를 문화전당에 넘겨주게 되겠지만, 중외공원 문화벨트는 수십 년간 광주문화의 행복발전소였다.

중외공원 문화벨트 외에도 또 다른 문화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운림동 의재로 미술관거리가 그것이다. 남구 학동에서 무등산 증심사까지 도로인 의재로에는 학동 배고픈 다리에서 무등산 최대사찰 증심사 입구까지 미술관과 박물관, 복합문화공간, 전통문화관 등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문화와 휴식이 있는 광주의 새로운 문화벨트를 형성하고 있는데 광주사람들은 이곳을 제2예술의 거리, 운림동 아트벨리라고 부른다.

 

 

학동 배고픈 다리에서부터 시작하는 의재로 미술관투어는 국윤미술관-연진미술원-우제길미술관-광주전통문화관-무등현대미술관-의재미술관 등으로 이어진다.

국윤미술관

국윤미술관의 외형은 여느 미술관과 달리 그저 평범해 보이는 상업용 건물이지만, 내부는 예술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미술관으로 목포대학교 미술대학 전 학장인 국중효 교수와 부인인 광주예술고등학교 윤영월 교장이 공동운영하며 두 사람의 성을 따서 미술관 이름을 지었다.

국중효 작가와 윤영월 작가는 전남 미술대전과 광주미술대전 초대작가로 모두 지역 미술계의 거장이다. 국 작가의 대표작은 해탈, 생명 순환이고 윤 작가는 삶이라는 조각 작품이다. 아들인 설치미술가 국광윤 작가도 2005년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대상에 이어 2006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해 미술가족의 계보를 잇고 있다.

 

 

 

2008년에 문을 연 국윤미술관은 매주 토요일 시민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열린 예술체험활동인 토닥토닥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2층 전시실은 국중효 조각가와 관장인 윤영월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있고 기타 중견작가의 작품들도 상설 전시된다.

 

 

 

지하1층 제1전시실

2층 제2전시실

3층 작업실 및 수장고. 자료실

4층 학예연구실

 

 

 

 

 

관람안내

입장료:무료

개관시간:매주 화~일 10:00~18:00

휴관일:매주 월요일

교육문의 및 예약:062-232-7335

홈페이지 : http://cafe.daum.net/yywol

 

 

 

 

연진미술원

국윤미술관을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무등산 방향으로 걸어 올라가면 왼쪽으로 오래된 적벽돌건물이 보이는데 연진미술원이다.

연진미술원은 맨 마지막으로 소개될 의재미술관과 관계가 있으며 지금 휴관 중이다. 연진미술원은 의재 허백련이 광주로 정착한 후 1938년 광주에서 서화가들의 모임인 연진회(鍊眞會)를 발족하고, 뒤 이어 1939년에 현 위치에 연진미술원을 개원하여 후학양성과 문인화의 중흥에 힘썼는데 그 때 당시의 건물이다.

 

 

 

의재미술관이 2001년 건립되기 전 까지는 이곳에 의재 허백련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지금은 의재창작스튜디오로 운영되고 있다.

 

 

 

우제길미술관

연진미술원에서 무등산방향으로 거닐다 보면 운림중학교가 나오고 거기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우제길 미술관이다.

우제길 미술관은 전시와 작가의 작업과정을 함께 볼 수 있는 사설 미술관으로, 소외 계층은 물론 시민들이 참여하는 북아트, 판화워크숍, 염색체험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예술에 대한 눈높이를 높여주고 있다.

 

 

 

우제길미술관은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는 판화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전시를 꾸준히 개최함으로써 지역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데,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판화 작가들을 초청해 전시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월 11일부터 23일까지 ‘시간의 흔적’을 주제로 제11회 국제판화워크숍을 개최했으며, 동귀함, 유춘걸, 왕가증, 왕하, 축연춘 등 중국 작가와 일본 작가 도보상이 초대되었고 국내에서는 박선주, 우제길, 육경란, 전동화 작가 등이 참여해 판화예술의 다양한 세계를 보여주었다.

 

 

 

우제길화백 소개(자료출처 : 우제길미술관)

 

 

우제길 미술관은 작가 우제길의 예술가적 삶과 작업과정이 담긴 광주광역시 지정 제1호 사립미술관으로 2001년 개관했다.

2014년 승효상 건축가의 설계로 새롭게 증축한 우제길 미술관은 지하1,2층은 수장고와 작업공간, 1층은 전시실, 2층은 문화학교가 자리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야외는 운림 소공원으로 우제길 작가의 설치미술품까지 있어 미술관은 훨씬 더 예술적으로 보인다.

우제길 미술관도 활발한 시민참여프로그램을 운영,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제길미술관 특징

1. 우제길 작품 위주(1955년 ~ 현재 作)의 소장 및 전시

2. 우제길의 예술가적 삶과 과정, 그리고 그 작업과정과 다양한 자료등의 공개로 미술학도 및 미술애호가들의 열린 체험 공간.

3. 전통적 문화도시인 이 지역의 특성을 살려 위치상의 전통적 고전과 현대미술을 연계하여 감상할 수 있는 동선의 위치.

4. 작가 우제길 관련 아트상품의 개발 및 판매

 

 

 

 

 

관람안내 | Visitor's Information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관람시간 : 10시부터 17시까지 이며, 16시30분까지 입장완료

관람료 : 무료(기획,특별전은 별도로 책정될 수 있음)

도슨트설명 : 20명 이상 단체관람 사전예약

미술관람및 기타문의 : 우제길미술관☎ (062)221-6601, 6599 팩스(062)224-6600

홈페이지 : www.wooart.co.kr

 

 

 

무등현대미술관

우제길 미술관에 이어 광주전통문화관을 지나면 좌측으로 2층짜리 직사각형으로 된 아담한 회색빛 건물이 있다.

미술관은 서양화가 정송규씨가 무등산입구에 문화공간으로 나눔의 삶을 생각해서 지은 개인 미술관으로 2007년 10월에 건립했다.

지상 1, 2층 각각 75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전시에만 사용하지 않고 시민 강좌 장소로 개방하고 있으며, 매달 정기적으로 명사 초대 강좌는 물론 삶의 지혜를 들려주는 다양한 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또 미술관 명칭에 걸맞는 현대 미술 전시를 꾸준히 개최하는 것은 물론 500여점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상설전시관도 운영한다.

미술관 특화를 위해 여성인권, 근로정신대 문제 등 사회적인 메시지를 정면으로 다루는 기획전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관람안내 | Visitor's Information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추석과 설날 당일

관람시간 : 3월~10월은 10시부터 18시까지 이며, 11월~2월은 10시붙 17시30분까지

관람료 : 무료

도슨트설명 : 전시기간 중 매일 2회 (14시, 16시)

미술관람및 기타문의 : 무등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 (062)223-6677

홈페이지 : www.mdmoca.com

 

 

 

의재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부터 의재미술관까지는 거리가 상당하지만 꼭 가 봐야하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의재미술관과 별도로 남종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의 자취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재 허백련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의재미술관은 한국화의 대가인 의재 허백련 선생의 작품과 생애를 살펴볼 수 있는 미술관으로 무등산 자락 증심사 바로 옆에 있으며 몇 년 전부터 아시아 작가들이 참여하는 작가 거주 프로그램을 도입, 한국화 전시관이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근처에는 의재 허백련이 20여년을 보낸 춘설헌, 그가 차를 만든 차공장, 그의 묘소, 차를 파는 문향정, 등 의재의 유적이 같이 있어 미술관과 함께 의재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노출콘크리트와 목재, 유리로 마감한 현대식 외형을 가진 미술관은 건축가 조성룡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종규 교수가 공동으로 설계하고 삼능건설이 건축한 조형물로 의재선생의 작품과 무등산의 조화를 건축물에 담아냈다는 점 때문에 2001년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다.

 

 

 

 

 

 

 

관람안내

개관시간 : 하절기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30분

동절기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마감시간 30분전까지 매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휴관일 :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구정, 추석은 휴관입니다.

입장료 : 일반 2,000원 단체1,000원(20인 이상)

구 분 개 인 단 체 무료관람

일반 2,000원 일반인 단체1,000(20인 이상) 7세 이하, 65세 이상

청소년ㆍ군인 1,000원 단체 500원(20인 이상)

무료관람 : 7세 이하, 65세 이상, 국가유공자(본인에 한함), 장애인

 

 

 

 

의재 허백련(毅齋 許百練)

 

의재 허백련(毅齋 許百鍊) 은 1891년에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1977년 자신이 운영하던 농업고등기술학교가 문을 닫을 때 지병인 심장병으로 87세에 사망하였다.

8세때 진도에 유배중이던   무정 정만조(茂停 鄭萬朝)의 서당에서 글공부를 시작했으며, 추사 김정희의 제자 소치 허련이 만든 진도의 운림산방에서 소치의 아들 미산 허형문하에 들어가 11살때 부터 그림공부를 시작하였다.

의재란 호는 의재가 15세 되던 해 스승인 정만조가 지어줬다고 하며, 의재에게 소치는 20촌 정도 되는 한 집안 방계손으로 할아버지 뻘이라고 한다.

 

1912년 일본쿄토로 법률을 공부하기위해 유학을 떠나 1913년 도쿄로 옮겼고 그곳에서 인촌 김성수, 송진우 등과 친분관계를 맺었으며, 1915년 메이지대학 청강생으로 공부하던 법률공부를 그만두고 일본 남종화이 대가인 고무로 스이운(소실취운小室翠雲)의 문하생이 되어 다시 그림공부를 시작하였으며, 그곳에서 인삼장사를 하여 큰 돈을 벌었다고 한다. 1918년 귀국하여 서울로 근거지를 옮겼고 인촌 김성수의 도움으로 서울생활을 시작하였다.

 

1922년 제1회 조선미술전람회에 출품한 산수화가 2등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그해 동아일보 후원으로 개인전을 열기도 했으며 1927년 조선미술전람회 6회까지 계속출품하였다. 1927년 광주에 돌아와 정착하여 1936년 조선미술원을 설립하였고, 1938년 연진회를 발족시켜 독자적인 화필생활과 문하생 지도를 겸하였다.

 

 1946년 무등산의 차밭을 사들여 삼애다원을 설립하여 춘설다를 생산할 정도로 다문화 확산에 기여했으며, 1946년 삼애학원이라는 광주국민고등학교를 설립한 후 이듬해 광주농업고등기술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여 교장에 앉기도 하였다. 그후 국전 2회부터 13회까지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1958년 대한민국예술원 종신회원으로 선임되었다. 시·서·화를 겸전한 남종화의 대가로 1973년 동아일보사가 주최한 회고전을 가졌으며, 1975년 서울 미도파화랑에서 마지막 개인전을 열었다.

 

1977년 2월 15일 향년 87세로 사망하였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을 받았으며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수여되었다. 대표작으로 《계산청하(溪山靑夏)》(1924), 《설경(雪景)》(1965),  《추경산수(秋景山水)》 (1971) 등이 있다. (자료출처 : 네이버백과, 미술대사전, 두산백과,  한국민족대백과, 의재미술관)

 

 

 

 

의재미술관에 이어 미술관 건너편에 있는 의재 허백련의 유적지를 만나본다.

 

 

 

 

문향정 (聞香亭)

의재가 운영하던 농업기술고등학교의 실습용 축사로 사용하던 것을 노후건물을 해체하고 같은규모로 개축해 지금은 춘설차 보급장소로 쓰이고 있다.

 

 

길이 갈리는 곳에서 좌측은 의재 묘소로 가는 길이며 직진하면 의재의 거처였던 춘설헌이 나온다.

 

 

 

의재 묘소 가는 길의 춘설차밭.

 

 

 

의재 묘

 

 

 

춘설헌(春雪軒)

광주시 문화재 제 5호로 일본에서 건축을 전공한 건축가이자 서예가인 남용 김용구의 설계로 1956년 지어졌다.

처음에는 본채만 지어졌으나 제자들이 늘면서 뒷채를 달아냈다.

20년을 춘설헌에서 지낸 의재는 이곳에서 한국남종화를 대표하는 수 많은 걸작들을 그렸으며, 이범재(李範載)와 구철우(具哲祐),

김옥진(金玉振) 등 많은 제자들을 길러냈고, 25시의 저자 게오르규도 이곳을 방문하여 의재와 친분을 쌓았다.

 

 

 

춘설차 실습장

춘설차 공장이었던 것이 화재로 소실되자 원형대로 복원한 것이며 현재는 춘설차 실습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차인들이 차 수확 시기에 맞추어 찻잎을 덖어내고 손으로 비벼내는 과정을 반복하며 녹차를 완성하는 제다(製茶)의 전 과정을 실습하는 곳이다.

 

 

 

관풍대(觀風臺)

의재가 지인들과 학생들을 위해 만든 차실(茶室)로 세상을 보는 곳이란 뜻.

이곳에 모인 사람들이 차를 시음하면서 저간의 세태를 토론케 하였다 하며, 지금은 다례(茶禮)실습장으로 쓰인다.

 

 

 

(의재미술관 소유의 춘설차밭 : 무등산 새인봉에서 바라본 모습)

무등산이 국립공원이 되면서 더 그 가치를 빛내고 있는 의재로의 문화예술벨트. 이제는 이곳은 산에 오르는 사람들로 매주 북적거리지만  주말이면 미술과 예술, 그리고 문화의 목마름을 해결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지역의 명소가 되었다.

예향 광주가 괜시리 예향이겠는가? 제2 예술의 거리인 운림동 미술관 거리를 비롯해 궁동 예술의 거리와 시내 곳곳에 자리한 미술관 등이 예향 광주를 알려주고 있다.   광주에 오거든 꼭 의재로 미술관 거리를 찾아보시길...

문화와 미술에 대한 목마름이 해결될 것이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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