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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번 국도의 매력, 충주호와 수안보 온천

힐링이 필요한 날, 드라이브 코스
등록날짜 [ 2015년03월11일 10시41분 ]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충주호

 

문경에서 살짝 넘어가면, 육지 속의 바다라 불리는 '충주호'를 둘러싸 초록이 넘실대는 도로를 만날 수 있어요.

잘 다듬어진 길로 미끄러지듯 달리면, 양옆으로는 우거진 나무길이 펼쳐지고,

나무들 사이에 깊은 호수를 볼 수 있죠.

 

충주호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인공호수이에요.

무려 5개의 유람선 선착장이 설치되어 있을 정도죠!

충주호를 즐기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드라이브를 위해 모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예요.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차도 드물고, 길도 말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이만한 곳이 없죠.

봄비가 꽁꽁 숨겨둔 보물 같은 드라이브 코스.

 

 충주댐에서 단양 도담상보까지 무료 65km

 

 



 

초록을 달리다.

 

​보통 호수들은, 위에서 보면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그 크기를 어림짐작 가늠할 수 있는게 대부분이에요.

하지만 충주호는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어요.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규모거든요.

호수에 도착해서 30분 정도 달렸는데,

내비게이션은 아직도 충주호를 벗어나지 못한 거 있죠.

장대한 규모와 뛰어난 경관이 한눈에 사로잡아요.

 

충주호 근처, 충주호를 풍경 삼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커피 집도 있고, 고깃집도 있어요!

밥이 절로 넘어가요.

 

도로에는 보이는 차라곤 한 두 대뿐인데,

커피집 앞에 들어서니 숨어 있는 차들이 다 여기 모여있었나봐요.

 

 

 36번 국도의 매력

 

 


 

 

가방을 가볍게 비우고 떠났어요.

요즘 자꾸만 차오르는 마음을 비우고 싶었는지도 몰라요.

아무 생각 없이 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거든요.

 

충주호는 그런 날, 드라이브하기 딱 좋은 곳이에요.

앞에는 나를 가로막는 차량도 없고요. 뒤에는 빨리 가라고 재촉하는 차량도 없어요.

가고 싶은 속도로, 초록이 넘실대는 숲을 달리죠.

길이도 제법 길지만, 지루할 틈이 없어요.

 

 


 

버스 타고, 충주에서 수안보로

 

충주에서 버스로 갈아탔어요. 버스 안에는 제법 많은 학생들이 있었고,

MT를 가는 분위기가 물씬 풍겼죠. MT를 온천으로 가는 멋진 학생들!

MT 다녀와서 피부가 제법 좋아지겠는걸? 피식 웃음이 났어요.

 

충주에서 수안보 바로 코앞에 내리는 버스가 있어 다행이었어요!

충주 터미널에서 굽이굽이 길을 가죠. 충주에 있는 어느 학교도 보이고,

뜬금포 시골길도 나타나죠. 도시에서 다소 떨어진 곳이에요.

그래서 피로가 쌓인 날 좋은 공기, 좋은 물에서 힐링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죠.

 

버스 요금은 2,500원이에요. 버스도 8시까지 30분마다 와요. ^^

 

 충주 터미널에서 수안보 터미널로 가는 버스 시간

6:20, 7:49, 7:58, 8:00, 8:46, 10:35, 12:20, 12:30, 13:10, 13:47, 15:20, 16:05, 16:15, 17:00, 17:20, 18:10, 18:50, 20:05

 

 수안보 터미널에서 충주 터미널로 가는 버스 시간

7:25, 9:50, 10:20, 10:50, 11:10, 11:30, 12:10, 13:00, 13:30, 13:45, 14:50, 15:45, 16:20, 17:20, 17:45, 18:20, 18:40, 19:15, 19:30, 20:20

 

 


 

▲ 이곳이 수안보 터미널이에요. 충주 터미널로 가는 표를 판매하는 곳이기 때문에, 수안보 터미널이나 다름 없죠!

 

정겨운 수안보 터미널

 

어린 시절, ​지도를 들고 굽이굽이 산 건너 강 건너 찾아왔던 기억이 나요.

'우리나라 최초 자연 온천'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을 정도로 예전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호황기를 누렸죠.

주말에는 관광버스도 줄지어 갈 정도였어요!

 

거진 15년 전 기억이에요. 세월도 많이 변했고, 곳곳 새록새록 떠오르는 추억도 희미해졌어요.

마치 처음 온 곳처럼! 새롭네요.

 

도착과 동시에 환하게 불이 켜진 슈퍼가 눈에 들어왔고,

터미널이 어딘지 물으러 슈퍼에 들어갔죠.

그냥 물어보기 뭐 해서, 가장 저렴한 껌 하나를 사들고 조심스레 물었더니

내일 여기로 다시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슈퍼에 나와서 보니 '시외버스 승차권 판매소'란 글귀가 딱! 눈에 들어오네요.

멋쩍어진 껌 하나를 들어 질겅질겅.

 

 

 


 

 

온천 하러 충주까지 갔던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이나 이해가 될 나이가 되었죠.

(이해가 되었다면 몸으로 실천?^^)

 

자연 그대로 나온 물이 53도나 되는 자연 용출 온천수.

53도씨, 알칼리수, 자연 온천. 좋은 수식어는 다 붙는 듯해요.

노화를 억제하는 물론,

한 달을 그냥 둬도 썩지 않는 물이라고 하니, 얼마나 좋은지 알만하죠?

 

충청북도>충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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