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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국내 추천 여행지는 어디?

등록날짜 [ 2016년02월02일 13시10분 ]

 

 

 

2016년 2월 국내 추천 여행지

정월대보름 추천여행지 BEST 3

2016222() 음력 115

 

 

 

20160222(음력 115)은 우리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 중 오늘날까지 이어오는 중요한 명절의 하나인  정월 대보름이다.

 

정월 대보름에는 특히 다 함께 한바탕 놀 수 있는 큰 행사로 동제(洞祭), 줄다리기. 달집태우기, 오곡밥, 부럼 깨기, 귀밝이술, 씨름 등 우리나라 고유 전통 놀이가 있는데, 1년 농사를 시작하는 모내기를 앞두고 한 해 농사를 점치기 위한 민속놀이이다.

 

정월 대보름이면 내 더위 사가라며 더위를 파는 의식도 그중 하나이다.

 

농사철 중 가장 무더운 여름의 더위를 피하려는 일종의 주술적 행위이다. 달집태우기도 달집을 향해 절을 하면 한해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믿어 지금까지 전통 놀이로 전해지고 있다. 지금이야 부스럼 정도는 병도 아니지만 말이다. 달집이 잘 타면 풍년이 된다는 믿음에 집집마다 볏짚을 내놓곤 하였다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달이 스미는 방향에 작은 문을 만들어 그 속에 넣고 태우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달집이 탈 때 나는 대나무 타는 소리는 잡귀를 내친다고 믿었다.

 

집집마다 풍악대가 돌아가며 한해 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와 이제는 화재위험으로 거의 사라져 버린 쥐불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재현되는 2016년 정월 대보름 추천 여행지를 소개해 본다.

 


 

 

경북 청도 정월 대보름 도주 줄다리기

 

청도천 둔치에서는 격년제로 청도 도주 줄다리기를 하는데, 독특한 방법으로 9개 동에서 꼬아온 새끼줄을 다시 가닥 줄로 엮어 굵기 50cm, 길이 100m의 대형 줄다리기 줄을 만든다. 동군지역은 숫줄을 엮고, 서군지역은 암줄을 엮어 정월 대보름 11시부터 600여 명이 참여해 줄나가기 행진을 시작으로 줄다리기가 펼쳐진다.

 

▲ 정월 대보름 도주 줄다리기

 

2년에 1번 열리는 청도 도주 줄다리기는 군민 화합과 풍년 농사 기원을 위한 정월 대보름 민속 한마당 축제이다. 청도군 둔치 일원에서 도주 줄다리기와 달집태우기를 하는데, 행사는 오랜 전통으로 계승·발전되어온 도주 줄다리기 재현과 세시풍속 달집태우기를 통해 잊혀가는 우리의 민속문화를 계승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도주 줄다리기는 원줄 길이 80m, 굵기 50cm이며, 가닥 줄은 길이 90m, 굵기 15cm이다. 가닥줄 수는 80가닥으로 원줄 46, 34리이며, 동군과 서군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각 40가닥으로 원줄 23, 종줄 17이며 징소리와 함께 동군 서군은 줄당기기를 한 후, 진편의 줄을 끊어 승리 팀이 상여를 메고 진 팀은 통곡하는 독특한 시가 행렬이 펼쳐진다.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6호 

경남 남해군 선구마을 선구줄끗기

 

▲ 윗마을과 아랫마을이 선구 자갈마당 해안으로 합류하고 있다.

 

이 행사는 밤에 하는 정월 대보름 행사가 아니다. 오후 2시를 시작으로 해가 지기 전에 달집을 태우는 독특한 정월 대보름 행사이다.

 

선구마을 정월 대보름 행사인 당산제는 어불림, 필승고축, 고싸움, 줄끗기, 달집태우기 순으로 진행된다. 윗마을(북변)과 아랫마을(남변)이 서로 마을 수호신인 당산나무에 제를 지내고 당산 앞 돌을 들어 나무에 음복주를 주는 과정을 거친다. 당산나무 앞 밥 무덤처럼 넓적한 돌 주변을 새끼로 줄을 치고 창호를 둘러놓는다.

 

윗마을의 당산나무는 350년 묵은 팽나무로 북변 할배당산이다. 아랫마을은 남변 마을 중앙에 있는 나무로 할매나무이다. 간단한 상을 차리고 잔을 올리며 소망을 기원한다. 제를 올리고 당산목 앞 돌을 들어 술을 붓고는 농악 소리와 함께 윗마을 북변팀이 도로를 따라 아랫마을로 향한다. 고를 메고 깃발을 들어 흥을 돋우고 나면 마을 아낙들은 굵은 새끼줄을 어깨에 올려 들고 농악대의 신명 나는 장단에 맞춰 흥겹게 뒤를 잇는다. 아랫마을도 할매나무 당산 앞에서 동시에 제를 올린다.

 

 

 

정월 대보름이면 집집마다 손수레를 끌고 다니며 볏짚을 거둔다. 아랫마을은 자갈 해변에서 새끼를 꼬고, 윗마을은 당산나무에서 새끼를 꼬는데, 꼰 새끼는 다시 굵게 꼬아 약 1m 직경의 고를 만든다. 원줄 2m 그리고 뒤에는 원줄보다 가늘게 만든 40m 새끼줄 4가닥이 갈라지는데 아낙들은 이것을 메고 뒤를 따라간다.

 

해안가에 있는 아랫마을도 마을 중심에 있는 당산에 제를 지내고 항구를 돌아 윗마을팀이 해안으로 내려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마을 입구에서 만나 서로 한바탕 결전을 준비하는데, 이를 '어불림'이라 한다. 어불림은 어울림의 남해 방언이다.

 

 

자갈 해안에서 한바탕 고싸움이 시작된다. 이는 작게 만든 차전놀이와 유사하다. 양 팀은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는데, 격돌한 고가 치솟고 이내 한쪽이 밀리면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 고싸움은 다음 경기 줄끗기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줄끗기를 위해 서로의 고를 연결할 때 고싸움에서 승자가 숫고가 되고 패자가 암고가 된다.

 

고싸움이 끝나면 줄끗기를 한다. '끗기'란 남해의 방언으로 말 그대로 '끈다'는 뜻이다. 상대방의 고를 서로 끼고 단단하게 결속시킨 후, 열쇠 역할로 비녀처럼 중앙에 빗장을 걸고 징소리와 함께 양 팀이 줄다리기를 한다. 단 한 번의 승부가 아닌 삼판양승으로 진 팀에서는 아낙들이 치마에 자갈돌을 담아 무게를 늘리는 우스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 서로 진영을 바꾸어 가며 줄끗기를 하는데 승자와 패자가 갈려도 다들 즐거운 표정이다.

 


 

 

부산광역시 해운대 정월 대보름 행사

2016년 제34회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

 

▲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강강술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16년 제34회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가 정월 대보름 해운대백사장과 온천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해운대 백사장에 마련된 각종 부스에서는 소망 기원문 쓰기, 연날리기, 먹거리 장터 등 달집을 태우기 전 흥을 돋우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구청에서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거리 퍼레이드가 이어지기도 한다.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볏짚으로 만든 달집이 아닌 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소나무로 만든 높이 10m의 달집이 보름달을 맞는다. 부산광역시에는 여러 곳에서 달집 행사가 진행되는데, 이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해운대해수욕장 정월 대보름 행사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모시고 진행된다.

 

 

'해운대'하면 인근에 달맞이언덕이 있다. 예부터 해운대 달맞이언덕으로 떠오르는 보름달의 모습은 익히 알려져 있어 수많은 인파가 해운대 백사장으로 모여들어 함께 축제를 즐기곤 한다. 한해의 액운을 내치고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행사로 특히 해운대 백사장 앞 오륙도에서는 만선 하여 돌아오는 '오륙귀범(五六歸帆)' 재현행사가 진행된다.

 

오륙귀범은 옛 해운대팔경 중 4경으로, 영도 남쪽까지 나가 고기를 잡았는데 해 질 녘 만선을 이룬 배가 흰 돛을 달고 돌아오면 그 뒤를 따라 갈매기가 떼 지어 날아드는 모습이 석양으로 물든 해상을 황홀하게 만든다. 달집이 타오르기 시작하면 강강술래 공연이 밤을 수놓으며 정월 대보름 행사는 마무리된다.

 

  


 

2016년 2월 국내 추천여행지

봄, 매화향기에 이끌리다

 


 

부산 충렬사


 

▲ 부산 충렬사에서 만나는 백매.

2월을 시작으로 3월까지 향기를 잃지 않는다.

 

 

충절의 혼백이 머무는 부산 동래구 충렬사는 선조 25(1592) 바다 건너 이 땅을 짓밟는 왜적에 맞서 결사항쟁으로 싸우다 순절한 군. . 93인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동래유림에서 호국정신 계승을 위해 안락서원을 병설하여 오늘에 이른다.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호 충렬사는 전국에 걸쳐 있는데 임진왜란 당시 순절한 민관군의 영령을 모신 곳으로,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있는 동래 충렬사 역시 임진왜란 당시 순절한 선열을 모시고 있다.

 


 

 

부산의 봄은 UN 공원에 있는 매화가 제일 먼저 피어나면서 동백꽃을 흔들어 깨운다. 그리고 통도 홍매화인 지장매가 피어날 즈음이면 동래구에 있는 충렬사에 순백색의 백매가 피어나는데, 여느 매화나무와는 달리 순국선열을 모신 곳이라 단정하고 색다른 모습의 백매를 느낄 수 있다.

 

충렬사는 2월 초순이면 백매를 시작으로 3월 중순 이후까지 홍매까지 피어나기 시작한다.


 


 

재한유엔(UN)기념공원


재한유엔(UN)기념공원 홍매


UN공원은 재한유엔(UN)기념공원으로 6.25동란 당시 참전했던 유엔군 전사자를 안장한 곳으로, 전 세계에 유일한 성지이자 한국전쟁의 참상을 대변하는 곳이다. 등록문화재 제35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1개국 2,300명의 유해가 안장된 UN기념공원은 참전국별로 호주 281, 캐나다 378, 프랑스 44, 네덜란드 117, 뉴질랜드 34, 노르웨이 1, 한국 36, 남아공 11, 터키 462, 영국 885, 미국 36, 기타 15명 등 세계평화를 수호하다 전몰한 장병이 잠들어 있다.

 


 


봄소식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꽃이 바로 '매화'이다. 특히 홍매화의 유혹은 떨쳐 버리기가 쉽지 않아 서둘러 봄 채비를 준비하는 여행객이라면 매화 여행지를 찾아 길을 나서곤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매화가 핀다는 곳으로 순천시 금둔사의 흑매가 알려져 있지만, 이보다 앞서 피는 곳이 바로 부산 UN기념공원 내 유엔군 전몰발병 추모명비 옆 두 그루의 홍매화이다. 홍매화는 2월 중순 이전에 피어나 봄 향기를 전해준다.


 

 

구조라분교에 핀 춘당매


▲ 옛 폐교를 홀로 지키고 있는 춘당매


거제도 일운초등학교 구조라분교장은 봄소식을 전하는 여행 일번지로 알려져 있다. 199991일 폐교 이후 등교하는 학생은 없지만, 해마다 2월면 입소문에 아는 사람들은 낡은 이순신장군과 세종대왕, 착한 어린이 동상이 있는 거제도 구조라분교로 찾아든다. 내비게이션 입력 주소는 경남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 58-2번지이다.



춘당매가 피었다. 거제시 구조라 초등분교 내 팝콘이 나뭇가지 위에 걸려 봄바람에 그네를 타는 듯하다. 춘당매(春堂梅)는 우리나라 육지에서 가장 빨리 피는 매화로 알려져 있다. 매년 110일경 꽃망울을 맺기 시작하여 입춘(24) 전후 만개한다는 춘당매지만, 최근 일기 변화로 인해 부산 UN기념공원 내 홍매, 부산 동래구 충렬사 백매, 양산시 통도사 자장매 등이 거의 같은 시기에 피어나고 있어 봄기운이 경계를 많이 허물고 찾는 듯하다.


마을입구 삼정경로당 앞 춘당매를 만나고 진행방향을 따라 100m 정도 가면 옛 일운초등학교 구조라분교장에 도착한다. 현재는 폐교 상태로 주차를 교실 건물을 바라보고 하면 정문 입구의 오른편 언덕을 따라 피어나는 매화나무를 만날 수 있다.

 

춘당매는 즉, 120~150년으로 추정하며 고매(古梅)로 복엽백매(複葉白梅)이다. 일운초등학교 구조라분교장 분교 내 4그루와 마을입구 도로변에 1그루가 있다.

 

 


 

통도사 자장매


▲ 통도사에서 가장 먼저 피어나는 홍매화 자장매


통도사 절집 문턱을 넘는다. 천왕문 옆으로 나 있는 작은 문에 들어서면 극락보전과 영산전 측면을 돌아 싱그러운 소나무 향과 매화향이 어우러진 청량한 공기가 콧속을 파고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역대 주지(住持) 및 큰 스님 영정 85폭을 모신 건물로 통도사 중로전에 있는 영각(影閣)은 초장연대는 알려져있지 않지만, 오늘날 영각은 숙종 30(1704) 영자각(影子閣)으로 불리며 중수를 거쳐 현재에 이른다.

 



청량한 공기는 정면 8, 측면 3칸의 장방형 평면구조를 한 팔작집 지붕을 올린 영각 앞에 심어져 있는 매화 한 그루 때문이다. 통도사에는 몇 그루의 매화가 있지만, 그중 영각 앞 매화가 가장 빨리 피어나며 시선도, 마음도 빼앗아 많은 신도와 사진을 찍는 사람이 몰리면서 신라시대 자장율사(慈藏律師,590~658)의 법명을 따 자장매(慈藏梅)’라는 이름도 생겨났다.


통도사의 봄은 세 번에 걸쳐 찾아온다. 첫 번째 봄은 3월 첫 주말 통도사 영산전 앞 붉은 홍매 한 그루와 샛노란 산수유 한 그루 꽃 피우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10여 일이 지나면 통도사 극락보전 담벼락 앞 은당과 명월료 사이에서 두 번째 봄이 피어난다. 위세가 남다른 두 그루의 매화는 색이 짙고 연하여 대조를 이루며 탐스러움을 자아낸다. 세 번째 봄은 3월 중턱을 넘어 설 때 즈음 통도사 암자인 서운암에서 청매가 장독 위에 눈이 시리도록 피어난다.

 

 

 

안정호 작가

http://blog.daum.net/ok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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