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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그리고 풍천장어

전북 고창군의 3대 특산물을 만나다
등록날짜 [ 2016년06월18일 19시38분 ]

 

2016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그리고 풍천장어

- 전북 고창군의 3대 특산물을 만나다

 

 

 

푸른 생명들이 움트기 시작해 온 세상을 싱그럽고 향기롭게 물들였던 계절이 지나고 어느덧 성큼 여름입니다. 나이가 하나, 둘 들어갈 때마다 세월이 빠르다는 게 어쩜 그리도 절실히 느껴지는 것인지 이젠 속상하다 못해 가끔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매년 참 고마운 것은 바로 이 계절입니다. '계절'.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 살고 있어 변해가는 자연을 언제나 가까이에서 느끼며 살아갈 수 있으니 말이지요.

 

시간이 흐르는 것은 늘 안타깝고 아쉽지만, 늘 기대되는 하루를 살아갑니다. 이 계절, 자연은 또 어떤 빛깔 어떤 향기들로 우리를 맞아줄까요.

 

 

그러한 기대 속에 17일(금), 지인들과 전북 고창으로 떠났습니다. 선운산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를 만나기 위해서였지요.

 

 

 

 

일찍이 서두른다고 했는데도 저보다 발빠른 분들은 이미 저마다 주차장에 자리 하나씩을 꿰차고 있었습니다. 축제가 도립공원에서 진행되다보니 주차공간도 더 넓고 편리했던 듯합니다. 주차장에 들어서면서 부터 행사장 부스들이 삐죽삐죽 얼굴을 내밀고 있어 설레는 마음이 한껏 더 커져만  갔지요.


 

주차를 마치고 행사장 방면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자, 큰 주무대 공연장 앞으로 개구진 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우걱우걱 복분자를 맛나게 먹고 시원하고 볼일을 보는 소년들. 아마도 복분자를 먹으면 항아리가 깨진다 혹은 뒤집힌다는 것들을 표현하고자 했겠지요. 복분자는 고운 빛깔의 기력 보강제로 꽤 유명하니까요.  

 


 

선운산 농협 건물 옆으로 축제장 입구가 보입니다. 축제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리네요. 저는 첫날 다녀왔습니다. 선운산에서 바람도 쐴 겸 겸사겸사 떠났는데 여느 축제장에 비해 공기도 맑고 북적북적 교통대란을 겪지 않아도 되니 좋았던 것 같네요. 

 





농협건물 앞에 있던 귀여운 캐릭터. 고창 고인돌을 상징하는 캐릭터인가 봅니다. 그러고보니 고창에 복분자와 풍천장어, 수박 말고도 유명한 게 하나 더 있었네요. 여기에서 잊고 있었던 사실 하나를 냉큼 건져올리고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행사장 입구에 있었던 안내지도와 일정들. 3일간 주무대와 소무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브무대들의 일정까지 자세히 나와있으니 이걸 꼭 참고하셔서 시간맞춰 축제를 즐기시면 좋을 듯합니다. 꽤 다양한 프로그램과 게임들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축제가 아닐까 싶네요.


 




 

수박축제 답게 입구부터 다양한 수박모형과 복분자 모형들로 행사장을 꾸며놓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여기가 무슨 축제였지?' 하고 축제의 주제와 목적을 까먹는 일은 없을 만큼 잘 꾸며놓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형 수박모형이 단연 눈에 띄었습니다. 수박화채를 시식해볼 수 있는 부스였는데요. 안 그래도 갈증이 나던 차에 시원한 고창 수박으로 더위와 갈증을 식힐 수 있어 단연 인기였습니다.

 

 



화채 뿐 아니라 수박도 실컷 맛볼 수 있도록 즉석에서 잘라 나눠주고 있었는데요. 실컷 먹을 수 있다니… 한창 수박철인데 이렇게 아낌없이 퍼줘도 되나 싶었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뿐. 그저 감사히 즐겼습니다!



 


 

그리고 나라별 다양한 수박의 종류와 역사, 또 한 통의 수박이 우리(소비자)에게 오기까지의 과정들을 알기 쉽게 전시해놓고 있어 그저 먹고 즐기기 위한 가벼운 축제보다는 무언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분명히 있어 더 의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역축제 유치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새삼 생각하게 했지요.

 






 

얼리지 않은 싱싱한 복분자도 있습니다. 대게 복분자는 나무에서 수확한 후 냉동보관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진정한 복분자의 맛은 역시 생과가 최고입니다. 얼리게 되면 시원한 맛은 있지만, 단맛은 더 덜 느껴지더군요. 고창 하면 역시 복분자니 긴 말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복분자 담그기 체험도 가능하고 복분자주와 복분자 주스도 맛볼 수 있으니 축제가 끝나기 전에 다녀오시는 것도 좋겠네요. 비싼 고창 복분자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니까요.

 



몸에 좋은 복분자에 이어 드디어 만난 풍천 장어! 고창에서 맛보았던 풍천장어의 맛을 잊을 수 없었던 터라 더없이 반가웠던 장어 시식. 장어구이는 물론 장어 튀김까지. 현장에서 직접 만든 맛있고 따끈따끈한 음식을 무료로 맛볼 수 있고 판매도 하고 있으니 원하시는 분들은 믿고 구매해가셔도 좋겠네요.

 


 

행사장 한켠에 세워져 있던 깡통열차입니다. 어찌나 귀엽고 재밌는지 한 번 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 아쉽게도 타지 못하고 돌아왔네요. 행사장 일대(선운산)를 편히 돌아볼 수 있으니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 깡통열차로 선운산을 둘러봐야겠습니다. 이 또한 특별한 경험이 될테니까요.




그밖에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들도 참 많았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고 들리더군요. 장어잡기 체험, 수박 빨리먹기, 수박씨 뱉기 등 온 가족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정신없이 즐기고 실컷 먹을 수 있었던 축제였습니다.

 

별찌 작가

 

전라북도>고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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